제목 | 2018년 10월 27일(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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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0-27 | 조회수1,67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0월 27일 [(녹)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우리는 저마다 은총을 받았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라며,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를 심고 열매를 기다리는 주인의 비유를 드신다. ◎제1독서◎ <머리이신 그리스도 덕분에 온몸이 자라나게 됩니다.> 말씀입니다. 4,7-16 7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은총을 받았습니다. “ 그분께서는 높은 데로 오르시어 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그분께서 아주 낮은 곳 말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만물을 충만케 하시려고 분이십니다.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것이었습니다.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어린아이가 아닐 것입니다.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온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다닙니다.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각각의 관절로 온몸이 잘 결합되고 연결됩니다. 하여 온몸이 자라나게 됩니다. 성장하는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122(121), 1-2.3-4ㄱㄴ.4ㄷㄹ-5 (◎ 1 참조)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우리 발이 이미 서 있노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견고하게 세워졌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네. 주님의 지파들이 올라가네.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네. 그곳에 심판의 왕좌,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복음환호송◎ 에제 33,11 참조 나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복음◎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13,1-9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비유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재배인에게 일렀다.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거름을 주겠습니다. 열매를 맺겠지요. 잘라 버리십시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사람들의 참변과 실로암 탑의 붕괴 사건을 언급하시면서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이 큰 죄인이어서 벌을 받아 죽었다고 단순히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주려고 하십니다. 사람들은 참변과 사건 자체에 얽매이면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관계를 맺고 의롭게 사는 길을 그들에게 보여 주시고자 합니다. 그 길은 회개하여 선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기회로 믿음의 열매가 맺힙니다. 당신 아드님을 우리에게 내어 주신 그 큰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여 멸망할 운명에 놓인 사람을 말합니다. 포도밭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열매를 맺도록 기다려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신 분이기에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우리에게 결단을 내리기를 바라십니다. 다시는 열매 맺지 못할 상태에 이르렀을 때, 하느님께서는 정의의 심판을 내리도록 명하십니다. 대답을 통해서, 회개의 기회는 주어지지만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하면 멸망에 이른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회개는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행위입니다. 세상 것에 대한 전적인 탐닉과 악습을 끊고 선한 행위를 거듭 반복하여 덕행을 쌓아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점점 하느님과 멀어지고 악업이 쌓여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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