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1월 16일(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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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1-16 | 조회수1,54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1월 16일 [(녹)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으니,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라고 당부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나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대로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들은 대로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나왔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이루어 놓은 것을 잃지 않고 자신을 살피십시오. 머물러 있지 않고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1.2.10.11.17.18 (◎ 1 참조)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당신 계명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마음 깊이 당신 말씀 간직하나이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제가 살아 당신 말씀 지키오리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당신의 놀라운 가르침 바라보리이다. ◎ 행복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이들! ◎복음환호송◎ 루카 21,28 참조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복음◎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복음입니다. 17,26-37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모두 멸망시켰다.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뒤로 돌아서지 마라. 아내를 기억하여라.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살릴 것이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겪게 될 재앙을 미리 예고하십니다. 노아의 홍수 때,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날에 아무런 준비 없이 먹고 마시며 흥청망청 지내던 이들이 맞이한 무서운 재앙을 이제 유다인들이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유다인들은 로마인들에게 짓밟혀 참혹한 재앙을 맞고 예루살렘 성전마저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맙니다. 지금도 유다인들은 무너진 성전의 서쪽 벽을 ‘통곡의 벽’ 이라고 부르며 그곳에서 메시아를 기다리며 탄원의 기도를 올립니다. 어떻게 맞이하게 될까요? 인류의 역사상 전쟁과 폭력이 멈춘 적이 없지만, 과학자들은 20세기에 들어와서 인간의 탐욕과 자만이 불러온 환경 파괴로 말미암은 갑작스러운 홍수, 태풍, 폭염과 지진 등과 같은 자연 재앙이 미래의 현실적인 종말의 두려움을 키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개인적인 종말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가 이 세상을 마치는 순간이 곧 내가 사는 세상의 종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과연 나는 하느님을 어떻게 마주 뵐 수 있을까요? 대상이 아니라 사랑이신 하느님을 마주 뵙는 순간이라고 가르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기에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고,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문다고 가르칩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계명을 지키고 날마다 사랑하며 살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하느님을 마주 뵐 종말의 날을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날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기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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