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기도27-1 기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교우들의 모임에서 한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하면 못한다고, 못하겠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혼자서도 기도를 못하는 습관이 들기도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대화이기 때문에 진실한 대화는 꼭 말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표정으로도 마음으로도 그리고 정신으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는 역시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것을 옆에서 수시로 보았지만 제자들은 기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마태 6,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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