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2월 22일(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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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2-22 | 조회수1,23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자) 12월 22일] 말씀의초대 한나는 사무엘을 주님의 집으로 엘리에게 데리고 가서, 주님께 기도하여 얻은 아이라며 주님께 바치겠다고 한다(제1독서). 마리아는, 전능하신 분께서 자신에게 큰일을 하셨다며 주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부른다. ◎제1독서◎ <한나가 사무엘의 탄생을 감사드리다.> 말씀입니다. 1,24-28 24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렸다.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살아 계시는 것이 틀림없듯이, 주님께 기도하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이 아이 때문입니다. 청을 들어주셨습니다.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주님께 바친 아이입니다.” 주님께 예배를 드렸다. ◎화답송◎ 1사무 2,1.4-5.6-7.8ㄱㄴㄷㄹ (◎ 1ㄱ 참조)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주님 안에서 제 얼굴을 높이 드나이다. 당신의 구원을 기뻐하기에, 제 입은 원수들을 비웃나이다.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비틀거리던 이들은 힘차게 일어선다. 배부른 자들은 양식을 얻으려 품을 팔고, 배고픈 이들은 더는 굶주리지 않는다. 아이 못낳던 여자는 일곱을 낳고, 아들 많은 여자는 홀로 시들어 간다.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저승으로 내리기도 저승에서 올리기도 하신다. 주님은 가난하게도 가멸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신다.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땅바닥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가난한 이를 잿더미에서 들어 높이시어, 존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히시며,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게 하신다.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주님, 어서 오소서. 흙으로 빚으신 사람을 구원하소서. ◎복음◎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습니다.> 복음입니다. 1,46-56 46 마리아가 말하였다.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내치셨습니다.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의묵상◎ 사무엘 예언자의 어머니 한나는 실로의 성전으로 돌아와, 불임에서 벗어나 아들을 낳게 해 달라는 그녀의 청을 들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녀는 주님께 아이 사무엘을 바친 다음 ‘주님의 여종’ 마리아의 찬미가를 반영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마리아는 아름다운 노래 (마니피캇)를 통하여 하느님의 위대함과 가난한 이들과 버림받은 이들을 위한 그분의 특별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기다림의 표상인, 나자렛 동정녀 마리아의 입술로 바치는 노래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리아의 노래는 영적 탁월함의 기준이며 동시에 선택된 백성의 믿음, 성조들과 후손에게 하신 하느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살아왔던 그 열망과 세상의 기다림에 대한 요약입니다. 마리아의 입을 통하여 표현되는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부활 신앙의 관점에서도 마리아의 노래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메시아 해방의 기쁨을 노래로 부르게 합니다. 정해진 옛 질서가 그리스도에 힘입어 변화됩니다. 이 세상의 교만한 자들, 통치자들 그리고 부유한 자들보다 먼저 선택된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 비천한 이들과 굶주린 이들이 새로운 질서 안에서 하느님 역사의 주인공이 됩니다. 마리아가 부른 마니피캇의 말마디 안에서, 세기의 평판, 구원받은 공동체의 속삭임, 가난한 이들의 기쁨과 희망, 그리스도에 의해 해방된 이들이 인정하는 놀라움이 내면에서 들려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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