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2월 24일(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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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2-24 | 조회수1,39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2월 24일 월요일 [(자) 12월 24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나탄 예언자를 시켜 다윗에게,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겠다.” 고 하신다(복음).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리라고 예언한다. ◎제1독서◎ <다윗의 나라는 주님 앞에서 영원할 것이다.> 7,1-5.8ㄷ-12.14ㄱ.16 1 임금이 자기 궁에 자리 잡고,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셨을 때이다.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천막에 머무르고 있소.”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영도자로 세웠다. 너와 함께 있으면서,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평온하게 해 주겠다.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튼튼하게 될 것이다.’” ◎화답송◎ 시편 89(88),2-3.4-5.27과 29 (◎ 2ㄱ 참조) 노래하오리다.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노라. “영원토록 네 후손을 굳건히 하고, 대대로 이어 갈 네 왕좌를 세우노라."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베풀리니, 그와 맺은 내 계약 변함이 없으리라.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정의의 태양이신 주님, 어서 오소서. 어둠 속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소서. ◎복음◎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 복음입니다. 1,67-79 67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찾아와 속량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자비를 베푸시고 기억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우리가 두려움 없이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이끌어 주실 것이다.” ◎오늘의묵상◎ 다윗 임금은 주님께 바칠 성전을 세우려고 합니다. 나탄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몸소 다윗에게 한 집안을 일으키시어 그 나라의 왕조를 영원히 튼튼하게 해 주시리라고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합니다. 옛날부터 늘 유다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은 그 예언을 메시아 왕국의 의미로 이해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시어 아들을 낳으리라는 약속을 지켜 주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그의 아들이며 메시아의 선구자인 세례자 요한의 탄생은 하느님께서 당신 약속에 충실하시다는 표징입니다. 즈카르야의 노래는 교회의 기도로, 시간 전례의 아침 기도에서 날마다 반복해서 바칩니다. 이 노래는 ‘마니피캇’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기다림과 희망을 다시 반복해서 들려주며, 구약의 인용과 설명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입니다. 바치는 찬미와 감사의 노래이고, 둘째 부분은 다가오는 메시아에게 길을 준비하는 선구자 요한의 등장으로 미래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떠오르는 별이신 메시아께서 우리를 찾아오실 것입니다. 한밤중의 별을 권위 있게 밝혀 주십니다. 그 밤은 오직 파스카 축제의 밤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려고” 당신 백성을 찾아오십니다. 죄의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눈앞을 가릴 때 사람은 오직 하느님만이 자신을 구원해 주실 분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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