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2월 25일/낮미사(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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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2-25 | 조회수1,26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 [(백) 주님 성탄 대축일 - 낮 미사] ▦ 오늘은 주님 성탄 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시고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봅니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습니다. 거룩한 날이 우리에게 밝았으니,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경배합시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고 한다(제1독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한다(제2독서). 요한 사도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고 한다. ◎제1독서◎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말씀입니다. 52,7-10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 목소리를 높인다.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본다. 다 함께 기뻐하며 환성을 올려라.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 3ㄷㄹ-4.5-6(◎ 3ㄷㄹ)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비파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언자들을 통하여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깨끗이 없애신 다음,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위대하게 되셨습니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복음◎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복음입니다. 1,1-18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참빛이 세상에 왔다.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맞아들이지 않았다. 받아들이는 이들,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사셨다.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통하여 주어졌지만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오늘의묵상◎ 기쁨의 축일인 주님 성탄 대축일에 느끼는 충만한 기쁨의 이유를 입당송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네” (이사 9,5). 인간을 만드셨지만, 그 첫 인류는 불순종과 원죄로 말미암아 타락과 절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 이후 하느님께서는 이런 인간을 사랑하시고 또 인간이 구원되기를 끊임없이 원하신다는 사실을 인간에게 알리시려고, 당신의 사자(使者)인 예언자들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리석게도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인간에게 확신시키시려는 마지막 노력으로 외아들을 말씀의 전달자로 이 세상에 보내기로 하셨습니다. 이 아기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는 놀라운 소식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온 하느님의 사자입니다. 구유 안에 누워 있는 이 아기는 참으로 “하느님의 살아 있는 모습” 을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모든 아기처럼 오늘 한 “여인에게서 태어나”(갈라 4,4) 이 세상에 오신 이 아기는 이미 “영원으로부터” 오셔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걷고 있는 우리를 비추는 참빛, '이 세상의 어둠에서 하늘 나라의 영원한 빛으로 인도하시려고, 우리의 가장 강력한 빛이 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심으로써 우리를 충만하게 하시고, 우리가 그분과 함께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마침내 하느님의 가족을 이루게 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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