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1,29)
주님!
죄를 탓하기보다
스스로 짊어질 줄을 알게 하소서.
허물을 뒤집어쓰고
하늘을 여는
제물이 되게 하소서.
기꺼이 바치는 삶이기에
그 어떤
억울함도 원망도 없게 하소서.
위하여
내어놓는 삶 안에
당신의 생명이 피어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