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월 5일(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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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1-05 | 조회수1,07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월 5일 토요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하자고 한다(제1독서) 필립보의 권유로 예수님을 만난 나타나엘은,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라고 한다. ◎제1독서◎ <우리는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습니다.> 11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동생을 죽인 카인처럼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생을 죽였습니까? 동생이 한 일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여도 놀라지 마십시오. 사랑하기 때문에 건너갔다는 것을 압니다.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모두 살인자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면, 그 사람 안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사랑합시다. 속해 있음을 알게 되고,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단죄하더라도 그렇습니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지 않으면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4.5(◎ 1)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찬양하며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그분을 찬송하며 그 이름 찬미하여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복음◎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복음입니다. 1,43-51 43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베드로의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이었다. 만나 말하였다.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예수라는 분이시오.”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보게 될 것이다.” 또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의묵상◎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납니다. (요한 3,5 참조) 이를 구원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물과 성령의 원천이신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교회를 만나야 하고, 이어 그 안에 머물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독서 말씀처럼 이웃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먼저 해야 하는 가장 큰 작업은 ‘진실해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요한 8,44 참조) 그리스도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거짓을 버리지 않고서는 진리요 생명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거부하지만 그 진실성 하나 때문에 그분의 사도로 부름을 받습니다. 시작했던 사람이 아담입니다. 아담은 죄를 짓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자신을 가립니다. 그리고 나무 사이에 숨습니다. 이 과정이 어떻게 죄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가를 잘 설명해 줍니다. 죄는 거짓을 만들고 거짓은 관계를 막는 담과 같습니다. 다시 그분 앞에 나서려면 모든 것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절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착한 거짓말 따위도 없어야 합니다. 거짓은 모든 것이 거짓입니다. 거짓은 이웃만이 아니라 자신도 속입니다. 고백하라고 하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지 말라고 충고합니다(야고 5,16 참조). 이웃에게 솔직할 수 있어야 하느님께도 솔직할 수 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신앙보다 솔직한 불신앙이 더 하늘 나라에 가깝습니다. 하늘 나라는 예수님께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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