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월 22일(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1-22 | 조회수1,26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녹) 연중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약속된 것을 믿음과 인내로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라고 하신다. ◎제1독서◎ <희망은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합니다.> 말씀입니다. 6,10-20 10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봉사하였고 지금도 봉사하면서 행위와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희망이 실현되도록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람이 되지 말고,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그러한 분을 두고 맹세하실 수 없었으므로, 맹세하시면서, 한껏 복을 내리고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끈기 있게 기다린 끝에 약속된 것을 받았습니다. 높은 이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됩니다.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을 이들에게 더욱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변하지 않는 사실에 관하여 있을 수 없습니다. 당신께 몸을 피한 우리가 붙잡도록 힘찬 격려를 받게 하셨습니다. 영혼의 닻과 같아, 또 저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멜키체덱과 같은 영원한 대사제가 되시어, 그곳에 들어가셨습니다. ◎화답송◎ 시편 111(110), 1ㄴㄷㄹ-2.4-5.9와 10ㄷ (◎ 5ㄴ 참조)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올곧은 이들의 모임, 그 집회에서, 내 마음 다하여 찬송하리라. 주님이 하신 일들 크기도 하여라. 그 일 좋아하는 이들이 모두 깨치네. ◎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우시다. 당신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당신 계약을 영원히 세우셨네. 그 이름 거룩하고 경외로우시다. 주님 찬양 영원히 이어지네. ◎ 주님은 언제나 당신 계약을 기억하신다. ◎보음환호송◎ 에페 1,17-18 참조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알게 하여 주소서. ◎복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복음입니다. 2,23-28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주지 않았느냐?” 말씀하셨다. 위하여 생긴 것이지, 생긴 것은 아니다.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오늘의묵상◎ 죄란 하느님 외의 다른 것들에게 지배받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는 뱀에게 지배받고 아담은 하와에게 지배받아 죄를 지었습니다. 인간은 환경에 지배받게 되어 있는데, 하느님께 지배받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들에 지배받습니다. 주님께서 나의 행복을 위하여 허락하신 ‘축복’입니다. 오늘 독서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정녕코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너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축복을 위하여 마련해 주신 것들이 오히려 주님의 자리를 대신하게 만들면, 그것이 바로 죄가 됩니다. 주시려고 주신 ‘율법’이 있는데, 오히려 그것을 하느님보다 더 높은 위치에 놓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들입니다. 바리사이들은 배가 고파 밀 이삭을 뜯어먹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고,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느냐고 비난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안식일 법을 어기는 제자들을 두둔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해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법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하십시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에 지배받으면 어떤 것에도 지배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율법의 완성” (로마 13,10)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지배받는 것만이 모든 우상 숭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