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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안내자들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9-01-28 조회수1,551 추천수1 반대(0) 신고

 

시리아 페니키아 여자의 믿음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마르 7,24-26)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저는 오늘은 이교도인 시리아 페니키아 여인의 믿음보다는 이 부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린 배경에 대해서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가요?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시리아 페니키아 부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다는 것은, 과연 어떤 소문일까요?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저 예수님에 대해서 입으로 전하는 그러한 단순한 소문이었을까요? 


물론 그러한 소문의 힘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저는 이웃에 사는 이들 각자의 신앙체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체험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달했을 때에 그 이야기가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해 안에서 이방인 여인인 시리아 페니키아 부인도 아마도 함께 사는 가까운 이웃에게서 그분의 신앙체험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얼마나 나의 신앙체험 이야기를 나의 이웃들에게 전하며 살고 있는지 깊이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나의 신앙체험을 이웃에게 직접 나누는 것은 오늘 복음에 나오는 이방인인 시리아 페니키아 부인의 경우처럼 그 부인과 병든 딸을 구원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더 크고 위대한 일이 있을까요? 그러므로 시리아 페니키아 부인이 누군가로부터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구원을 얻었듯이 우리 이웃도 우리의 신앙체험 나눔을 통해서 우리

예수님을 찾아와 구원을 받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멘. 

 

태그 시리아 페니카 여자의 믿음, 믿음의 안내자들,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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