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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람 너의 이름은 다윗 (사도행전 13장 22절)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9-01-29 조회수1,654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경을 읽어보면 하느님께서 직접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고 칭한 사람 다윗이 있습니다. 원래 다윗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의 사랑을 극진히 받은 자라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하느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느님께 엄청난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을까요? 다윗은 자기의 잘못에 대해 철저히 회개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에 철저히 따랐습니다.

 

다윗은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하나하나 하느님께 여쭤가며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였으니 하느님이 다윗을 높여서 다윗을 통해 하느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실수로 범죄했을 때는 하느님 앞에 눈물로 침상과 베개를 적시고 온몸의 진액이 여름 가뭄에 메마름같이 하느님 앞에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이 회개의 기도가 시편 51편을 비롯해서 시편에 일곱 편 정도가 있는데, 이것을 보면 얼마나 하느님 앞에 철저히 회개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겸손히 회개하는 자를 불쌍히 보시고 은혜 주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대적하신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힘들 때는 기도를 잘할 수 있지만 다윗처럼 힘들 때나 복을 받고 평안할 때도 기도를 잘한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둘람 동굴에서 지은 시편은 한시라도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을 앙망하고 갈급하며 흘린 눈물이 녹아 있는 시편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하느님과 기도로 항상 영교를 하였으니 다윗의 생애가 참으로 복된 생애였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해하여서는 안 된다는 말씀 때문에 결국 사울왕의 옷자락만 베어 사울 왕을 죽일 수 있었다는 사실만 알려주려고 했는데도 나중에는 사울을 해하지는 않았지만 옷자락을 벤 것도 가슴 아파했으니 원수이지만 얼마나 하느님 말씀대로 살려고 애썼는지 이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입으로만 아니라 진심으로 하느님을 사랑했습니다. 시절이 평온할 때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궁궐을 지었지만 다윗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하느님의 법궤는 장막에 있는데 자신은 편안하게 궁궐에 거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나탄 선지자에게 선한 뜻을 이야기 한 후 하느님께서 나탄 선지자에게 나타나셔서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내 집을 지을 그 선한 마음을 내가 받고 네게 복을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물론 성전은 아들 솔로몬 때 지어져야 할 하느님의 깊은 뜻이 있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런 다윗의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겁니다.


사무엘하 79절을 보면 내가 다윗 너와 항상 같이 있을 것이고 다윗의 이름을 세상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주시겠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다윗에게 직접 이런 말씀을 하셨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윗의 하느님을 흠모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정말 부럽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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