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2월 7일(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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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2-07 | 조회수1,11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2월 7일 목요일 [(녹) 연중 제4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느님 백성이 나아간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이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입니다.> 12,18-19.21-24 만져 볼 수 있고 어둠과 폭풍이 일며 들리는 곳이 아닙니다. 말씀이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하며 몸을 떨었습니다. 나아간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하느님께서 계시고, 계시며, 그분께서 뿌리신 피, 말하는 그분의 피가 있는 곳입니다. ◎화답송◎ 시편 48(47), 2-3ㄱㄴ.3ㄷㄹ-4.9.10-11 (◎ 10 참조) 당신의 자애를 누리나이다.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우리 하느님의 도성,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아름답게 솟아오른 그 산은 온 누리의 기쁨이라네. ◎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누리나이다. 임금의 도읍이라네. 하느님은 그 궁궐 안에 계시며, 당신을 요새로 드러내신다. ◎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누리나이다. 우리 하느님의 도성에서, 우리가 들은 대로 우리는 보았네.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누리나이다.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당신 이름처럼 땅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당신 오른손에는 의로움이 넘치나이다. ◎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누리나이다. ◎복음환호송◎ 마르 1,15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복음◎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복음입니다. 6,7-13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 집에 머물러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부르실 때, 두 가지 목적을 갖고 계셨습니다. 첫 번째는, 제자들이 당신과 함께 있게 하시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복음을 선포하러 파견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자신들이 받은 부르심의 두 번째 단계에 이릅니다. 파견된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말씀의 봉사와 길을 떠나면서 만나게 될 온갖 형태의 악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일입니다. 가르쳐 주십니다. 첫 번째, 선교는 부르심입니다. 제자들은 개인적인 목적이나 영달을 위하여 복음을 선포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으로, 주님께서 맡겨 주신 말씀을 선포합니다. 선교는 개인이 아니라 주님을 모시고 한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의 활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은 여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인 지팡이와 신발뿐입니다. 복음을 선포하면서 인간적인 걱정에 사로잡히거나 어떠한 이해관계도 바라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욕심이나 걱정은 우리의 마음도 행동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고, 선교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의무이기 이전에 사도직의 은총이고 무상의 선물입니다. 선교 과정이 어려울 수 있지만 선교하는 사람들 마음 안에는 주님을 확인하고 만나는 기쁨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르심에는 복음 선포를 위한 파견의 목적이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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