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2월 9일(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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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2-09 | 조회수1,22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2월 9일 [(녹) 연중 제4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말라며, 이것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신다 ◎제1독서◎ <위대한 목자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13,15-17.20-21 하느님께 찬양 제물을 바칩시다. 찬미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해 드려야 하는 이들로서 돌보아 주고 있습니다. 탄식하는 일 없이 있게 해 주십시오. 손해가 됩니다. 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어 이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우리에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화답송◎ 시편 23(22), 1-3ㄱ.3ㄴㄷ-4.5.6(◎ 1)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복음환호송◎ 요한 10,27 참조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복음◎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복음입니다. 6,30-34 예수님께 모여 와, 다 보고하였다.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파견하셨던 열두 제자가 돌아와서 자기들이 한 일을 보고하였을 때 일어난 일에 대하여 알려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 전파의 일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배를 타고 떠나는 그들보다 육로로 먼저 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시는 일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라나선 사람들을 쳐다보십니다. 그분의 눈길은 사람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꿰뚫어 보십니다.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하느님의 눈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무관심하시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시며 겪으십니다. 그 가엾어하는 마음이 곧 사랑이며, 그 사랑에서 하느님께서 현존하시고 활동하심이 시작됩니다. 이제 가르침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을 무작정 따라나선 사람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습니다. 목자 없는 양들은 풀밭을 찾지 못하여 배를 곯은 채 뿔뿔이 흩어집니다. 그러한 군중에게 예수님께서는 빵을 주시는 대신 가르침을 주십니다. 바로 말씀의 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의 빵으로 배불리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시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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