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맡긴 영혼들은 매일매일 봉헌한 순간을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2010, 5, 1) 여러분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긴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그 결심을 하느님 앞에 봉헌하실 때를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봉헌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했는지...
여러분 자신의 굳은 결심과 그 봉헌을 위해 도구 된 사람이 있었을지언정, 분명, 하느님의 오묘하신 섭리가 작용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결코 성사될 일이 아니었음을 부인할 분은 한 분도 안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때 여러분은 여러분을 하느님께 내맡긴 삶으로 불러주신,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께 기쁜 마음으로 더욱 감사를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현재 내맡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은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서로를 잘 알지 못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같은 영성에로 불림을 받은 한 형제자매입니다.
비록 서로를 잘 알지 못한다 하여도 여러분들은 같은 영성을 공유하고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동료로서 서로의 영적성장을 위하여 매일매일 주님께 기도해 드려야 할뿐만 아니라, 여러분들과 같이 내맡긴 삶을 사실 분들이 새로이 많이 탄생하도록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매일 아침 첫 성호경 기도를 바칠 때, 이마를 땅에 박고 여러분들과 새로 탄생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새 아침의 첫 기도들은 매우 효과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주님께서 원하시는 시기에 주님께 내맡긴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이 다함께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주님께서 마련해 주실 날이 있을 것입니다.
암만 하느님께 자신을 내맡긴 삶을 살기로 서약했다 하더라도, 영적성장을 위한 스스로의 꾸준하고 열심한 노력 없이는 자신의 영적성장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서로서로 기도로 도와가며 또 삶을 나눠가며 영적성장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안에 우리 모두 한 형제, 주님 안에 우리 모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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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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