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영적양식38-2 지혜와 상식스승시대와 선생시대가 다르다거나 제자라는 말과 학생이라는 말이 풍기는 것이 다르다는 말도 합니다. 지혜를 전수해 가르치는 제도와 상식을 전달하는 기술적 제도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현대는 과학세력이 학계를 점령하고 있어서 영물인 인간교육을 심리학이 심리교정방법 내지는 자극을 주면 반사하는 생태반응 방법을 이용하여 이루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영물이 일으키는 반응은 생태적 반응을 훨씬 넘어서는 복잡한 영역입니다. 감화, 동의, 뉘우침, 자각, 결심 등은 단순심리 반응식으로 그려질 수 없는 것들이며 영과 육을 지닌 고차적 반응계를 현대의 과학이나 앞으로의 과학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스승 자신이 영물인 인간이기에 자신의 영적지혜를 이용하여 인격자다운 영물로 자라게 하는 것이 교육의 기초방식 전반이 되도록 하루 빨리 서둘어야 합니다. 그 위에다가 과학상식을 쌓아 올릴 때 지식을 지닌 인격자이며 영적 존재로 학생들은 자라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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