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지스칼라의 힐렐의 무덤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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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현희 | 작성일2019-03-06 | 조회수1,51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메예론 마을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같이 서북쭉으로 가는 길을 걸어 가신다. 수풀과 목장들 사이로 난 산골길이고 계속하여 올라간다. 그들이 서로 무덤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들리는 것을 보면 벌써 무덤에 경의를 표한 모양이다. 지금은 마침 가리옷 사람이 예수와 같이 앞서 가고 있다. 메예론에서 그들이 애긍을 주고 받고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받은 애긍과 준 애긍에 대하여 말하면서 유다가 거기에 대한 보고를 한다. 그는 끝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 제 헌금이 있습니다. 지난 밤에 보속으로 이것을 선생님께 드리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대단한 액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돈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많은 친구를 통해서 돈을 자주 보내달라고 어머니를 설득했습니다. 전에는 집을 떠날 때마다 돈을 많이 가지고 떠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산길로 혼자서나 토마와 단둘이서 와야했기 때문에 여행하는 동안에 필요한 것만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그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저는 어떤 때 친구들에게 가기 위해서 몇 시간 동안 선생님을 떠날 허락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벌써 모든 것을 꾸며놓았습니다. .... 선생님, 돈을 제가 여전히 보관합니까? 아직 제가 합니까? 아직도 저를 신뢰하십니까?"
중요성이 없는 일이지요. 오히려 반대로 이런 일은 자기와 같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그들을 고쳐주는데 소용됩니다."
"누가 그런 말을 합니까, 선생님?" "네가, 나는 죄를 짓지 않는다. 그러니까 죄인들을 고칠 줄 모른단 말이로구나."
그래서 저희들은 어떻게 할 지를 알기 위해서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지극히 순수하지만 그래도 그들도 선과악을 구별할 줄 알고, 그들이 맡아 가지고 있는 순수한 사람을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올바른 길로 인도할 줄을 안다고 생각해라. 죄는 지혜를 늘어나게 하지 못한다. 죄는 빛이 아니며, 지도하지 못한다. 절대로 죄는 타락이다. 무분별이고, 혼돈이다. 그래서 죄를 지은 사람은 죄의 맛을 알겠지마는 다른 많은 영적인 것을 아는 능력을 잃을 것이고, 그를 인도하는 질서와 사랑의 영인 하느님의 천사를 가지지 못하고, 사탄의 사자를 가지게 되어., 이 악령들이 몹시 괴롭히는 끝없는 증오 때문에 점점 더 큰 무질서로 끌려 갈 것이다"
"그러나 저는 어제 저녁 도를 지나쳤습니다. 선생님께 욕을 했습니다....선생님을 미워하고 말거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그것들에 대한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까?"
내가 그 말을 했다. '사람의 아들에 대한 죄는 어떤 것이든지 용서를 받을 것이다' 하고. 사람의 아들은 용서하고 구원하고 고쳐주고 하늘로 인도하기 위하여 왔다. 왜 너는 하늘을 잃고자 하느냐 유다야? 나를 쳐다보아라. 내 눈에서 나가는 사랑으로 네 영혼을 씻어라..."
이스라엘에서 가장 심한 문둥병자인 유다야. 건강을 네게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와서 건강을 청하여라...."
"아니다, 그렇게 하지 말아라. 네게는 참된 뉘우침과 굳은 의지가 없다. 그것은 나와 네 이전의 부름에 대한 사랑에서 남아있는 것이 해보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순전히 인간적인 뉘우침의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을 향한 첫 걸음이다. 그것을 가꾸어서 자라게하고, 그것을 초자연적인 것에 접붙이고, 그것을 내게 대한 참다운 사랑을 만들고, 네가 내게로 왔을 때의 너로 진짜 돌아가는 것이 되게 하여라. 그것만이라도, 그것만이라도 하여라! 그것을 효력이 없는 감상주의의 일시적이고 민감한 마음의 설렘이 되게 하지 말고, 선으로 끌리는 참되고 적극적인 감정이 되게 하여라. 유다야, 나는 기다린다. 나는 기다릴 줄을 안다. 나는 기도한다. 이렇게 기다리는 동안에 내가 지긋지긋해진 네 천사를 대신한다. 완전한 내 연민과 내 참을성과 내 사랑은 천사들의 그것들보다 더 나아서, 너를 돕기 위하여 네 마음 속에서 끓어 오르고 있는 불쾌한 악취 가운데에서도 네 곁에 남아 있을 수가 있다...."
"그렇지만 제가 무슨 일을 했는지 실제로 아십니까?"
"그러면 뒤로 돌아가자. 그래서 쉽게 믿지 않는 사람에게 진실을 말하자. 너는 오늘 아침 벌써 여러번 거짓말을 했다. 돈에 대해서도 그랬고, 네가 어떻게 밤을 지냈는지에 대해서도 그랬다. 너는 어젯밤에 일체의 다른 감정, 일체의 증오, 일체의 가책을 음란으로 억눌러 보려고 시도했다, 너는...."
“그만 두십시오! 그만이오! 제발, 계속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선생님 앞에서 도망치겠습니다.”
"예, 예, 용서하십시오! 선생님! 용서해 주십시오!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를 도와주세요! 저로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저로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네가 예수에게 대해서 가져야 할 사랑을 빼놓고는 ...그러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너를 유혹에서 구해 주게 이리 오너라" 그러면서 예수께서는 그를 품에 안으시고, 유다의 갈색머리에 조용히 눈물을 흘리신다. 몇 미터쯤 뒤떨어져 있는 다른 제자들은 조심스럽게 걸음을 멈추고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한다.
"맞아, 저 사람은 능력이 있고, 지식도 많은 사람이니까 저 사람이 우리와 의견이 일치하고 우리에게 호의를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고, 특히 선생님과 그렇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야."
"그렇지만 작년에는 우리가 이리로 지나가지 않았는데...."
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면서 다른 설명은 하지 않으신다. 열한 사람은 예수와 유다를 호기심을 가지고 곁눈질 해본다. 그러나 유다는 마음이 진정되었으나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데, 예수께서는 환한 얼굴이 아니다. 엄숙하시지만 심각하시다. 일행은 지스칼라로 들어간다. 아름답고 크고 정돈이 잘 된 도시이다. 여기에는 그들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데리고 있는 많은 학자가 여기저기 떼를 지어 있는 것으로 보아 번창한 유다교 학교가 있는 모양이다. 열두 사도와 특히 선생님이 지나가는 것이 눈에 잘 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예수의 일행을 따라온다. 어떤 사람들은 빈정거리고 어떤 사람들은 가리옷의 유다를 부른다. 그러나 유다는 선생님 옆에 있으면서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일행은 시내에서 나와 힐렐의 무덤 근처에 있는 집을 향하여 간다.
자네가 말하게"
"오게, 선생님이 오라고 하시네" "가지 않겠어. 나는 여기 그대로 있겠으니까, 귀찮게 굴지 말아."
젊은이는 돌아가서 선생들에게 그 말을 보고한다. 동안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흰 돌로 된 힐렐의 무덤곁에서 경건하게 기도하신다. 교사들이 조용한 뱀들처럼 가까이 와서 살펴본다. 그리고 수염이 있는 나이 먹은 두 사람이 유다의 옷을 잡아 당긴다. 유다는 기도를 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동료들의 무리의 보로를 받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기도도 할 수 없습니까?" "한마디만 묻겠네. 그리구는 가만 놔두겠네"
"무슨 일입니까?"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이 들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니오. 독을 품은 사람들, 나를 귀찮게 굴지 마시오. 나는 당신들을 모릅니다. 이제는 당신들을 알고 싶지도 않아요" 하고 말하면서 홱 물러나는 유다의 반응은 잘 볼 수있다. 업신여기는 웃음 소리가 적은 교사 집단에서 터져나오고 위협도 나온다.
"얼빠진 녀석, 너하는 일을 조심해서 해라!"
그러면서 그들을 그 자리에 팽개쳐둔다. 유다가 너무도 큰 소리로 말하는 바람에 사도들이 돌아보았다. 예수께서는 돌아다보지 않는다. 업신여기는 웃음소리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고요한 공기에 울려 퍼지는 "두고보자. 시몬의 유다, 두구봐!" 하고 말하는 약속에도 돌아다보지 않으신다. 유다는 그의 자리로 돌아온다. 게다가 예수 옆에 서 있는 안드레아의 자리를 빼앗고, 그것으로 방어되고 보호를 받으려는 것처럼 예수의 겉옷 자락을 두 손으로 붙잡는다. 분노는 예수께로 돌려진다. 그들은 위협적으로 앞으로 나아오면서 외친다
"이스라엘의 저주받은 사람인 당신이 여기서 뭘하는 거요. 여기서 나가시오! 의인의 유골을 전율하게 하지 마시오. 당신은 그 유골을 가까이 할 자격이 없소. 우린 가믈리엘에게 이 말을 해서 당신을 벌하게 하겠소."
" 지난해에 나는 그분과 같이 여기 왔었소." "거짓말쟁이, 그건 사실이 아니오!" 모습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상기시키오." "그럼 우리에겐 그게 없단 말이오, 응?" 하고 흥분해서 떠드는 사람들이 말을 막는다.
예수께서 겸손하시고 온유하시고 슬퍼하시고 사랑하신다. 그들에게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신다. 그들은 이것을 약하고 겁을 집어먹은 표로 생각하여 마구 공격한다. 첫번째 돌이 날아와 제베대오의 야고보를 스치니, 그는 빨리 저항하여 그돌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로 도로 던진다. 그동안 모든 제자가 예수를 꽉 둘러싼다. 그러나 그들은 약 100 대 10 이다. 다른 돌 하나가 제자들에게 대항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예수의 손에 상처를 입혔다. 손들에 상처가 나서 피가 흐른다. 그 손은 벌써 못으로 상처를 입은 것 같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기도하는 것을 그만두시고, 몸을 일으켜 위엄있게 그들을 바라보시며, 당신 눈길로 무섭게 노려보신다. 그러나 다른 돌 하나에 맞아 알패오의 야고보의 관자놀이에서 피가 흐른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사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체의 다른 행위를 정지시켜야 한다. 사도들은 순종하여 저항하지 않고 돌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비열한 자들이 예수의 의지로 제압되었을 때---그런데 예수께서 무서운 위엄을 가지고 계신다---벽력 같은 목소리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가오. 그러나 당신들이 한 일 때문에 힐렐이 당신들을 저주했으리라는 것을 아시오. 나는 가오. 그러나 홍해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터 주신 길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멈추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하시오. 지나가시는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평탄해지고 길이되오. 그리고 내게 대해서도 마찬가지요. 에집트 사람들과 펠리시데 사람들과 아모레아 사람들과 카나니아 사람들과 다른 민족들이 이스라엘의 당당한 행진을 막지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보다 더 나쁜 당신들도 내 걸음과 이스라엘이라는 내 사명을 막지 못할 거요. 하느님께서 주시는 물이나는 우물에게 노래 부른 것을 기억하시오.
절대로 메시아가 당신들을 위해서는 오지 않았을거요. 메시아가 오는것이 당신들의 멸망이니까.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사람들의 모든 생각을 영원으로부터 알고 계시니까. 당신들의 조상인 카인과 나를 닮은 아벨이 있기 전부터, 내 상징인 노아와 내 상징을 처음으로 사용한 모세가 있기 전부터, 발라암이 별을 예언하기 전부터, 그리고 이사야와 모든 예언자들이 있기 전부터,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당신들의 생각들을 아시고, 그것들을 몹시 싫어하시오. 하느님께서는 의인들 때문에 항상 기뻐하신 것과 같이 당신들의 생각은 항상 싫어하셨소. 그 의인들 때문에 나를 보내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소. 정말이지, 오! 정말이지, 의인들은 목마른 사람들에게 신선한 물을 갖다 달라고 나를 저 깊숙한 하늘에서 빨아냈소. 나는 영원한 생명의 샘이오. 그러나 당신들은 마시기를 원치 않으니 죽을 것이오."알렐루야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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