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비적인 은총생활의 본질(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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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3-17 | 조회수1,26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신비적인 은총생활의 본질(1) 성화의 길로 나아가려는 가톨릭 신자들은 하느님을 모든 것 위에 사랑하면 성화의 경지에 도달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신학자들은 완전한 애덕 외에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완덕의 건축물에 하느님께서 훌륭한 보석을 끼워준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것으로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특별한 은총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선물은 다름아닌 하느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영혼으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이미 어느정도 천국복락에 참여하게 해주시는 은총입니다. 이 은총을 받은 영혼은 현세에서도 그 신앙은 고도로 정화되고 깊어져 하느님을 직관하게 되고, 그 희망은 충족되어 천상의 기쁨을 누리고 사랑에 넘치는 천상적 복락을 맛보게하는 신비적인 생활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느 정도 성화를 위한 노력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의 영혼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비 신자가 가톨릭 신자가 되는 세례를 받던 날 그 영혼에게는 초자연적인 생명이 자라고 그 생명이 지향해야 할 마지막 목표는 바로 완덕이라는 왕관인 신비적인 은총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이 왜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없으며 이것을 목표로 지향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를 반문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것에 대해 신비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뜻을 따른 윤리원칙 과 도덕 기준으로서 가톨릭에서 체계적으로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완벽하게 느끼는 사람이 드물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고차원적인 신비적 은총의 신비감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 뿐 이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은 신비적인 은총과 은혜를 합당하게 받을 사람에게만 주시고 그러한 은총을 받은 사람만이 완벽한 탈혼에 도달하는 것으로 문자 그대로 완덕의 정상에 서 있는 사람은 예언자나 선지자처럼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놀랄 만한 일이지만 내적 생활의 일반적인 기준이나 목표로 삼을 수는 없는 것이므로 부차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윤리학자들이나 신학자들은 말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탈혼 부분에서 말하기로 하고 신비적인 은총생활의 본질부터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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