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라트로는 갈바리아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착한 도둑이었다는 사실이 그에 대한 유일한 자료이다.
또 다른 도둑은 게스타스(Gestas)였다고 알려져 있다(루카 23,39-43).
믿기 힘든 전설이긴 하지만 아라비아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유아기 기사 속에는 성가족을 이집트까지 모셔드린 사람들이
바로 그 두 도둑이었다는 것이다.
이때 아기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리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어쨌든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하는 말씀을 들은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는 디스마(Dismas)로도 불린다.
*자료집에서 발췌
루카23장 39-43절
39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 못도 하지 않으셨다."
42 그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떼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