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4월 20일(파스카 성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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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4-20 | 조회수1,49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4월 20일 토요일 [(백) 파스카 성야] 파스카 성야의 모든 예식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한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한다. 따라서 교회는 장엄한 전례를 통하여, 죽음을 이기시고 참된 승리와 해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이한다. 말씀의초대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시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구해 내시며, 크나큰 자비로 부르시고, 영원한 계약을 맺으신 하느님께서는, 당신 생명의 계명에서 예지를 배우라며, 새 마음과 새 영을 주겠다고 하신다 (제1-7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가르친다(서간) 예수님께서는 무덤을 보러 간 여자들에게 마주 오시며 평안하냐고 인사하시고, 형제들에게 가서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라고 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1,1―2,2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첫날이 지났다.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라.” 하시자,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돋아나게 하였다.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사흗날이 지났다.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 날과 해를 나타내어라. 땅을 비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두 개를 만드시어,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되니 나흗날이 지났다. 새들은 땅 위 하늘 궁창 아래를 날아다녀라.” 큰 용들과 물에서 우글거리며 생물들을 제 종류대로, 제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가득 채워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여라.” 되니 닷샛날이 지났다. “땅은 생물을 제 종류대로,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들짐승을 제 종류대로, 집짐승을 제 종류대로, 온갖 것을 제 종류대로 만드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는 온갖 푸른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만드신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엿샛날이 지났다.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화답송◎ 시편 104(103),1-2ㄱ.5-6.10과 12.13-14ㄴ.24와 35ㄷ(◎ 30 참조)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주 하느님,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시옵니다. 존엄과 영화를 입으시고, 광채를 겉옷처럼 두르셨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영영 세세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바다로 땅을 옷처럼 덮으시니, 산 위까지 물이 가득 찼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산과 산 굽이굽이 흘러내려, 하늘의 새들은 그 곁에 깃들이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땅은 당신이 내신 열매로 가득하옵니다. 가축을 위하여 풀이 나게 하시고, 사람을 위하여 나물 돋게 하시나이다.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그 모든 것 당신 슬기로 이루시니, 온 세상은 당신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하옵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 ◎제1독서후기도◎ ╋ 기도합시다. 창조하시고 구원하셨으니 창조하신 위대한 업적과 파스카 제물로 희생되신 다스리시나이다. ◎제2독서◎ <우리 성조 아브라함의 제사>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아버지!” 하고 부르자, 하고 대답하였다.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장작을 얹어 놓았다.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하고 그를 불렀다. 하고 대답하자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이제 내가 알았다.”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야훼 이레’라 하였다.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화답송◎ 시편 16(15),5와 8.9-10.11(◎ 1)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저의 잔. 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제 영혼 뛰노니, 제 육신도 편안히 쉬리이다. 당신은 제 영혼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구 렁을 보지 않게 하시나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제2독서후기도◎ ╋ 기도합시다. 자녀들을 번성하게 하시고 삼겠다고 하신 맹세를 저희가 새사람이 되어 충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통하여 비나이다. ◎제3독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14,15―15,1ㄱ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가게 하겠다. 그의 모든 군대,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아가던 하느님의 천사가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가 섰다.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자리 잡게 되었다.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수 없었다.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벽이 되어 주었다. 23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살아남지 못하였다.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벽이 되어 주었다.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화답송◎ 탈출 15,1ㄷㄹㅁ- 2.3-4.5-6.17-18(◎ 1ㄷㄹ) 그지없이 높으신 분. 그지없이 높으신 분, 기마와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하셨네. 주님은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찬미하리라. 내 조상의 하느님, 나 그분을 높이 기리리라.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그 이름 주님이시다. 파라오의 군대와 병거를 바다에 내던지시니, 뛰어난 장수들이 갈대 바다에 빠졌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돌처럼 깊이 가라앉았네. 주님, 당신 오른손이 권능과 영광을 드러내시니, 주님, 당신 오른손이 원수를 짓부수셨나이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당신 소유의 산에 심으셨나이다. 주님, 그 산은 당신 거처로 삼으신 곳, 주님 손수 세우신 성소이옵니다. 주님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시나이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제3독서후기도◎ ╋ 기도합시다. 기적을 오늘도 보여 주시니 억압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물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충만한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통하여 비나이다. ◎제4독서◎ <네 구원자이신 주님께서는 영원한 자애로 너를 가엾이 여기신다.>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너의 구원자 그분께서는 온 땅의 하느님이라 불리신다. 소박맞아 마음 아파하는 아내인 양 다시 부르신다. 너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크나큰 자비로 너를 다시 거두어들인다. 잠시 너에게서 감추었지만 너를 가엾이 여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범람하지 않으리라고 내가 맹세하였듯이 너를 꾸짖지도 않겠다고 내가 맹세한다.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밀려나지 않고 내 평화의 계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시달려도 위로받지 못한 여인아. 너의 주춧돌로 놓고 청옥으로 너의 기초를 세우리라. 너의 대문들을 수정으로, 보석으로 만들리라. 주님의 제자가 되리라. 또 네 아들들의 평화가 넘치리라. 세워지고 압박에서 풀려나리니 너에게 닥쳐오지 아니하리라. ◎화답송◎ 시편 30(29) 2와 4.5-6.11-12ㄱ과 13ㄴ(◎ 2ㄱㄴ 참조)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높이 기리나이다. 당신은 저를 구하시어, 원수들이 저를 보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주님, 당신이 제 목숨 저승에서 건지시고, 구렁에 떨어지지 않게 살리셨나이다. ◎ 주님, 저를 구하셨으니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찬송하여라. 그분의 진노는 잠시뿐이나 그분의 호의는 한평생이니, 울음으로 한밤을 지새워도 기쁨으로 아침을 맞이하리라. ◎ 주님, 저를 구하셨으니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의 구원자 되어 주소서.” 당신은 저의 비탄을 춤으로 바꾸시니, 주 하느님, 영원히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주님, 저를 구하셨으니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제4독서후기도◎ ╋ 기도합시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번성을 약속하셨으니 자녀로 삼으시어 구원이이미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통하여 비나이다. ◎제5독서◎ <나에게 오너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라.> 모두 물가로 오너라.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수고를 들이느냐?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계약을 맺으리니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민족들을 위한 증인으로, 명령자로 만들었다. 나라를 네가 부르고 나라가 너에게 달려오리니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하신 까닭이다. 주님을 찾아라. 그분을 불러라. 불의한 사람은 제 생각을 버리고 그분께서 그를 가엾이 여기시리라. 그분께서는 너그러이 용서하신다.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화답송◎ 이사 12,2-3.4ㄴㄷㄹ.5-6(◎ 3)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나는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해 주셨네.”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높으신 그 이름을 선포하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그분이 하신 일 온 세상에 알려라. 시온 사람들아,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제5독서후기도◎ ╋ 기도합시다.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알려 주셨으니 구원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소서. 통하여 비나이다. ◎제6독서◎ <주님의 불빛을 향하여 나아가라.> 3,9-15.32―4,4 생명의 계명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예지를 배워라. 어찌하여, 네가 어찌하여 남의 나라에서 늙어 가느냐? 죽은 자들과 함께 더럽혀지고 함께 헤아려지게 되었느냐? 너는 영원히 평화롭게 살았으리라. 어디에 있으며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를 배워라.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깨달으리라. 누가 지혜의 보고에 들어갔는가? 슬기를 아시고 당신의 지식으로 그것을 찾아내신다. 그분께서 그곳을 네발 가진 짐승들로 채우셨다. 빛이 가고 그분께서 부르시니 빛이 떨며 복종한다. 내며 즐거워한다. “여기 있습니다.” 하며 즐겁게 빛을 낸다. 어느 누구도 이분께 견줄 수 없다. 모두 찾아내시어 사랑받는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나타나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길이 남을 율법을 기록한 책이다. 그것을 버리는 자는 죽는다. 그 슬기의 불빛을 향하여 나아가라. 네 특권을 다른 민족에게 넘겨주지 마라. 우리가 알고 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1 (◎ 요한 6,68ㄷ)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꿀보다 참꿀보다 더욱 달다네. ◎ 주님,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제6독서후기도◎ ╋ 기도합시다. 부르시어 언제나 교회를 번성하게 하시니 끊임없이 지켜 주소서. 통하여 비나이다. ◎제7독서◎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겠다.> 36,16-17ㄱ.18-28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 땅에 살 때, 행실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그들이 그 땅을 더럽히며 섬긴 우상들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부었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다. 그들을 심판하였다. 그분 땅에서 나와야만 했지.’ 하고 말하였다.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민족들 사이로 흩어져 가 이름을 걱정하게 되었다. 집안에게 말하여라. 너희 때문에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흩어져 가 거기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 때문이다. 더럽혀진 곧 너희가 그들 사이에서 더럽힌 내 큰 이름의 거룩함을 드러내겠다. 너희에게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데려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다가,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모든 우상에게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내 영을 넣어 주어,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화답송◎ 시편 42(41),3.5ㄱㄴㄷㄹ; 43(42),3.4(◎ 42〔41〕,2)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환호와 찬미 소리 드높은 가운데 축제의 무리와 행진하였나이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산,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나아가오리다.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7독서후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교회를 굽어보시고 인류 구원을 이루시어 낡은 것이 새로워지며 통하여 모든 것이 완전해짐을 다스리시나이다. ◎서간◎ 로마 6,3-11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되살아나신 것처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그리될 것입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함께 죽었으니 우리는 믿습니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군림하지 못합니다. 죄와 관련하여 단 한 번 돌아가신 것이고,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화답송◎ 시편 118(117),1-2.16-17.22-23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의 오른손이 위업을 이루셨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남으리라. 주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복음◎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복음입니다. 24,1-12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주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다. 당황하고 있는데, 남자 둘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땅으로 숙이자 두 남자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 말씀하셨는지 기억해 보아라.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한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기억해 내었다. 모든 이에게 이 일을 다 알렸다.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사도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였다. 헛소리처럼 여겨졌다. 말을 믿지 않았다. 무덤으로 달려가서 몸을 굽혀 들여다보았다. 놀라워하며 돌아갔다. ◎오늘의묵상◎ 이 파스카 성야에 교회는 먼저 성경 독서들, 그다음 성체성사를 통하여 풍부한 양식을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복음은 빈 무덤의 발견 소식을 들려줍니다. “주간 첫날 (우리가 ‘주일’이라 부르는 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무덤에 갔던 여자들은 돌이 치워져 있고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 천사로 알고 있는 두 남자가 나타나 그들에게 말합니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이 구절을 새겨야 합니다. 바로 부활 선포이기 때문입니다. 살아 계신 분이십니다. 죽음은 더 이상 그분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때때로 우리도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을 생생하게 느끼지 못합니다. 그때 현실적인 삶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과거의 실재들 가운데로 그분을 밀쳐 둡니다. 사도들도 여자들도 “사람의 아들은 ……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되살아나셨고, 살아 계신 분이시며, 우리의 삶 전체가 새 생명의 원천이신 그분을 지향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시신을 소생시키는 것만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부활로써 인간 존재를 완전히 변화시켜 하느님의 영원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심오한 신비이고 죽음과 파멸의 모든 세력에 거둔 완전한 승리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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