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4월 24일(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4-24 | 조회수1,21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말씀의초대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문 곁에서 자선을 청하는 불구자를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쳐 준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성경을 설명해 주시고 빵을 떼어 나누어 주시자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본다. ◎제1독서◎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 말씀입니다. 3,1-10 오후 세 시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사람 하나가 들려 왔다. 자선을 청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문’이라고 하는 성전 문 곁에 들어다 놓았던 것이다.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자선을 청하였다.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나서, 하고 말하였다. 기대하며 그들을 쳐다보는데,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이름으로 말합니다. 잡아 일으켰다. 발목이 튼튼해져서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뛰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였다.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는 것을 보고, 곁에 앉아 자선을 청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경탄하고 경악하였다. ◎화답송◎ 시편 105(104), 1-2.3-4.6-7.8-9(◎ 3ㄴ)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 민족들에게 알려라. 그분께 노래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 이야기하여라. ◎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그분이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치네. ◎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며,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라네. ◎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복음환호송◎ 시편 118(117),24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복음◎ <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복음입니다. 24,13-35 13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였다.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물으시자, 한 채 멈추어 섰다. 클레오파스라는 이가 예수님께, 이 며칠 동안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혼자만 모른다는 말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하시자 그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 못 박히시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벌써 사흘째가 됩니다. 몇몇 여자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무덤으로 갔다가,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이 일러 주더랍니다. 무덤에 가서 보니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하는 것이 아니냐?”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가려고 하시는 듯하였다.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이미 저물었습니다.” 하며 그분을 붙들었다.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나누어 주셨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타오르지 않았던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일과 빵을 떼실 때에 이야기해 주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타나신 이야기를 다룹니다. 루카는 메시아에 대한 실망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열렬한 믿음으로 점점 나아가는 인물들의 심리를 매우 정교하게 전개합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만나려고 어떤 여정을 걸어야 했을까요? 오늘은 성경을 통한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묵상해 봅니다. 당신에 대한 믿음에 이르게 하시려고 열어 주신 길입니다. 두 제자는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지만, 그분을 알아채지 못하였고 동시에 예루살렘에서 며칠 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그분이 모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두 제자는 실망하였습니다. 그들이 기대하던 메시아 희망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의 무덤 속에 감추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메시아 희망은 제자들에게 널리 퍼지기 시작한 빈 무덤과 심지어 천사들이 여인들에게 일러 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소식들조차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없습니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예수님에 의해 시작된 길이고, 사도행전이 전하는 사도들의 설교에서 볼 수 있듯이 초대 교회가 따르던 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엠마오의 두 제자와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