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5월 7일(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5-07 | 조회수1,32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5월 7일 화요일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사람들이 돌을 던지자 스테파노는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치며 숨을 거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생명의 빵이라며, 당신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7,51─8,1ㄱ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거역하고 있습니다.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성령이 충만하였다.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그에게 돌을 던졌다.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ㄹ-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6ㄱ 참조)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오로지 주님만 믿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 앞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6,35 참조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으리라.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복음입니다. 6,30-35 30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만나를 먹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묵상◎ 모든 생명이 태어나서 살아남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배고픔과 목마름’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피땀을 흘리며 자녀를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게 하려고 힘씁니다. 부모가 주는 양식은 단순히 아이의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의 배고픔도 채워 줍니다. 영혼은 사랑으로만 배부를 수 있는데, 부모가 주는 음식 안에는 부모의 사랑이 듬뿍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욕구는 ‘소속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주는 양식을 먹으며 자신들이 부모에게 속해 있음을 믿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도 인간들이 당신께 속해 있음을 믿게 하시려고 당신의 생명과도 같은 아드님을 양식과 음료로 내어 주셨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주는 양식으로 부모에게 속해 있음을 믿는 것처럼, 예수님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 때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품에 속해 있음을 믿게 됩니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아기가 사랑으로 대해 주는 부 모가 있으면 그것으로 자유롭고 기뻐하는 것처럼 주님을 부모처럼 모시고 사는 사람은 세상의 어떠한 집착이나 배고픔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생겨나는데,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다 가진 사람입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면 애벌레 때 먹던 것에 관심이 없어지듯, 주님께서 주시는 성체 성혈로 배부르고 목마르지 않게 된 우리가 하늘에 속하게 되면 세상 것에 대한 맛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에 세상 것의 배고픔과 목마름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