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5월 13일(나는 양들의 문이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5-13 | 조회수1,22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백) 부활 제4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베드로는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었다고 따지는 신자들에게, 자신이 무아경 속에서 본 환시를 설명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양들의 문이라며,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고 하신다. ◎제1독서◎ <이제 하느님께서는 다른 민족들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길을 열어 주셨다.> 11,1-18 지방에 있는 형제들이 받아들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올라갔을 때에 할례 받은 신자들이 그에게 따지며,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하고 말하였다.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무아경 속에서 환시를 보았습니다. 내려와 네 모퉁이로 내려앉는데 오는 것이었습니다. 바라보며 살피니, 이 세상의 네발 달린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이 보였습니다.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고 나에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속된 것이나 더러운 것은 않았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응답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 거듭되고 나서 그것들은 모두 하늘로 다시 끌려 올라갔습니다. 있는 집에 다가와 섰습니다. 심부름 온 이들이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이르셨습니다. 나와 함께 갔습니다. 우리가 그 사람 집에 들어가자, 서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데려오게 하여라. 일러 줄 터인데,그 말씀으로 너와 너의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내리셨던 것처럼 그들에게도 내리셨습니다. 세례를 주었지만 받을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을 때에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막을 수 있었겠습니까?” 잠잠해졌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서는 다른 민족들에게도 열어 주셨다.”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화답송◎ 시편 42(41),2-3; 43(42),3.4 (◎ 42〔41〕,3ㄱㄴ 참조)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산,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나아가오리다.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0,14 참조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복음◎ <나는 양들의 문이다.> 복음입니다. 10,1-10 너희에게 말한다.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도둑이며 강도다. 양들의 목자다.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자기들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말을 듣지 않았다.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찾아 얻을 것이다.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오늘의묵상◎ 양을 이끌고 있다고 다 목자는 아닙니다. 도둑이며 강도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잘못된 목자를 따르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야 우리가 믿던 목자가 도둑이며 강도임을 알게 된다면 후회해도 늦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따라가는 목소리가 하느님께 인정받은 참목자의 목소리인지 도둑의 목소리인지 이 땅에서부터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먼저 도둑은 양 우리의 ‘열쇠’를 지니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목자는 양 우리의 열쇠를 지닙니다. 그 우리의 주인에게 인정받았기에 열쇠를 받은 것입니다. 양들을 데리고 들어가시는 ‘양 우리’는 바로 ‘하느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 나라의 ‘문’이라고도 말씀하십니다. 당신을 ‘문’이라고 하시는 이유는 죄인인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당신 목숨까지 바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우시고 그에게 당신 열쇠를 주셨습니다(마태 16,19 참조). ‘하느님 나라의 열쇠’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죄를 용서하는 권한’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553항 참조). 하느님 나라에서 죄 때문에 쫓겨났다면, 그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이 곧 하느님 나라의 열쇠인 것입니다. 세워진 교회를 당신과 같은 목자로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니 ‘참목자의 증거인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없으면서도 자신들이 목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교파들을 따라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