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5월 26일(성령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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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5-26 | 조회수94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5월 26일 주일 [(백) 부활 제6주일 (청소년 주일)] 한국 교회는 해마다 5월의 마지막 주일을 ‘청소년 주일’로 지낸다. 청소년들이 우정과 정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키우며 자라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진리와 사랑을 전함으로써 교회가 그들과 함께하며, 세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교회의 다짐이기도 하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5년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세계 젊은이의 날’을 제정하였는데, 우리나라는 1989년부터 5월의 마지막 주일을 이날로 지내 오다가 1993년부터 ‘청소년 주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오늘의전례 ▦ 오늘은 부활 제6주일이며 청소년 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씀을 듣고 싶어 하는 이들 안에 사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를 선포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초대 사도들과 원로들은 사람들을 뽑아 안티오키아 공동체에 편지를 보내며,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한다. (제1독서) 요한 사도는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본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남기고 가며 당신 평화를 준다고 하신다
◎제1독서◎
<성령과 우리는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기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5,1-2.22-29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할례를 받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바르나바 두 사람과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가기로 하였다.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23 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실라스를 보냅니다.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화답송◎ 시편 67(66),2-3.5.6과 8 (◎ 4 참조) 찬송하게 하소서.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 하느님,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니,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 하느님,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찬송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세상 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 하느님,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제2독서◎ <천사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21,10-14.22-23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수정처럼 맑은 벽옥 같았습니다.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열두 초석이 있는데,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보지 못하였습니다. 어린양이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빛이 되어 주시고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14,23 참조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복음◎ <성령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복음입니다. 14,23ㄴ-29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분이시기 때문이다.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의묵상◎ 대부분의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바닷가재도 영역 다툼을 한다고 합니다. 이 싸움에서 승리한 가재의 몸속에서는 세로토닌이란 호르몬이 활성화됩니다. 반면 패배자의 몸에는 옥토파민이란 호르몬이 많아집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좋은 자신감을 주고, 옥토파민은 우울함과 무기력을 줍니다. 가능성이 커지고, 패배자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누구와도 싸우기를 거부하며 영원한 패배자가 됩니다. 그런데 패배한 바닷가재에게 승리자의 세로토닌을 뽑아 주사하면, 다시 자신감을 갖고 싸움을 시작하여 승리자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패배자로 태어납니다. 이를 ‘원죄’라 합니다. 그래서 감히 죄와 싸워 이길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 이런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기를 원한다면, 승리의 호르몬과 같은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와 싸워 마침내 승리하셨고,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이제 다시 힘을 얻어 죄와 싸워 승리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신비를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십니다. 당신께서 죽으러 가시기에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산란해지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당신께서 떠나신 뒤 아버지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이 그 성령을 받게 됩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당신 계명을 지키라고 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수난 공로로 성령을 통하여 사랑이 그들 안에 부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 5,5 참조) 사랑하는 이가 영원한 승리자가 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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