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5월 30일(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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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5-30 | 조회수1,07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9년 5월 30일 목요일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는 코린토의 회당에서 안식일마다 토론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조금 있으면 당신을 보지 못할 것이고,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바오로는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고, 회당에서 토론을 하였다.> 말씀입니다. 18,1-8 떠나 코린토로 갔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그들의 생업이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설득하려고 애썼다.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먼지를 털고 나서,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민족들에게로 갑니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온 집안과 함께 주님을 믿게 되었다. 다른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3ㄷㄹ-4 (◎ 2 참조) 눈앞에 드러내셨네.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14,18; 16,22 참조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리니 너희 마음이 기뻐하리라. ◎복음◎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복음입니다. 16,16-20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몇 사람이 서로 말하였다.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데,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묻고 싶어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보게 될 것이다.’ 하고 서로 묻고 있느냐? 너희에게 말한다.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오늘의묵상◎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은 ‘시야의 범위’에서 차이가 납니다. 오래 산 이들은 지금 힘들고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만 참아.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라고 말해 줍니다. 그만큼 오래 살아 보았으니, 지금 기뻐도 조금 지나면 슬퍼지고, 지금 슬프더라도 조금 지나면 기뻐진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야가 좁은 사람은 작은 일에도 하늘이 무너진 듯, 금방 지나갈 것도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절망합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라며 수군거립니다. 못 박혀 돌아가실 것이고 사흘 뒤면 다시 부활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잠시 뒤면 세상은 기뻐하고 제자들은 슬퍼할 것이며, 또 잠시 뒤면 제자들은 기뻐하고 세 상은 두려움에 떨게 되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 세상이 끝나는 줄 알고 다 도망쳐 버립니다. 그러나 요한 사도만은 그 순간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 골고타 언덕 위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시야의 범위가 넓은 사람은 어떠한 역경도 이겨 냅니다. “조금만 있으면”이란 의미를 알게 되는 과정입니다. 그 의미를 알면 어려운 일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고, 기쁜 일이 있어도 들뜨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영원의 관점으로 보게 되어 이 세상 작은 변화에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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