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6월 17일(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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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6-17 | 조회수1,34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직분이 흠잡히는 일이 없도록,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악인에게 맞서지 말고,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말라고 하신다. ◎제1독서◎ <우리를 하느님의 일꾼으로 내세웁니다.> 2서 말씀입니다. 6,1-10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 자신을 하느님의 일꾼으로 내세웁니다. 재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겪으면서도 그렇게 합니다. 성령과 거짓 없는 사랑으로, 힘으로 그렇게 합니다. 무기를 들고, 우리는 늘 그렇게 합니다. 실은 진실합니다. 보이지만 실은 인정을 받습니다.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죽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실은 늘 기뻐합니다.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보이지만 실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화답송◎ 시편 98(97), 1.2-3ㄱㄴ.3ㄷㄹ-4(◎ 2ㄱ)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복음환호송◎ 시편 119(118),105 참조 저의 길을 밝히는 빛이옵니다. ◎복음◎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복음입니다. 5,38-42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새로운 계명으로 제시하시는 것은, 보복과 앙갚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십계명 안에 들어 있지는 않지만 탈출기에는 처벌에 대한 규정이 있습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 (탈출 21,23-25)는 것입니다. 보이는 탈리온 법의 원칙을 규정합니다. 손해를 본 그대로 되갚아 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율법에서는 그대로 갚아 주라는 것보다는 처벌의 정도가 손해를 본 정도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사고방식 대신 사랑에 입각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요구하십니다. 자신이 입은 상처는 똑같이 되갚을 때 극복되는 것이 아니라, 인내하고 용서할 때 극복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상처받은 사람이 똑같은 무기로 보복을 하는 곳에는 악의 세력이 활개를 칩니다. 그러나 인내하는 사랑과 용서 앞에서는 그 힘을 잃어버립니다. 무엇인지 세 가지로 설명하십니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고,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고,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이천 걸음을 가 주라고 하십니다. 논리입니다.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온갖 사리분별을 포기한 채 남에게 이용당하기만 하는 바보로 살라는 것인가 싶습니다만, 이 모든 예가 보여 주는 것은 앙갚음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신앙인들이 가져야 하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사랑의 힘으로 악을 대적하는 자세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악에 굴복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도록 (로마 12,21) 힘을 내는 하루가 됩시다. (이성근 사바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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