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육화7-6 사람은 무엇인가에서사람은 육신을 지닌 한 생명이라든가,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결합되어 있는 존재라든가, 생물학적으로, 물, 횐자질, 지방질, 탄수화물 등의 비례적 조합체라든가 게놈의 구성체라든가 하는 생각들은 인간을 제대로 설명하는 말이 못되고, 그저 과학적인 재단으로 그 일면 만을 가리킨 것입니다. 그러나 가톨릭 교리에서는 인간을, 영혼과 육신의 결합이면서도 하느님의 은총으로 존엄을 받아 인격 등으로 조화시킨 숭고한 인격체 곧 전인으로 봅니다. 이런 가운데서 인간의 모든 기능과 능력은 제대로 피어나고 인간다운 행적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과학적인 일면으로 보는, 앞의 경우보다는 전인적 사람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태어나심은 곧 전인적인 사람이 되심을 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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