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6월 22일(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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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6-22 | 조회수1,44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녹)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힘이 자신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더없이 기쁘게 자신의 약점을 자랑하려 한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시며,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으라고 하신다. ◎제1독서◎ <나는 더없이 기쁘게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 2서 말씀입니다. 12,1-10 나는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환시와 계시까지 말하렵니다. 어떤 사람을 알고 있는데, 셋째 하늘까지 들어 올려진 일이 있습니다. 알 길이 없고 알 길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아십니다. 몸을 떠나 그리되었는지 알 길이 없지만, 발설할 수 없는 말씀을 들었는데, 인간도 누설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자랑하겠지만, 자랑하지 않으렵니다. 꼴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나를 생각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욱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나에게서 떠나게 해 주십사고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드러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힘이 나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자랑하렵니다. 역경도 달갑게 여깁니다. 오히려 강하기 때문입니다. ◎화답송◎ 시편 34(33), 8-9.10-11.12-13(◎ 9ㄱ)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그분의 천사가 진을 치고 구출해 주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주님의 성도들아.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는 아쉬움 없으리라.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뿐이리라. ◎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주님 경외를 가르쳐 주리라. 삶을 즐기고 복을 누리려, 장수를 바라는 이 누구인가? ◎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복음환호송◎ 2코린 8,9 참조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우리도 그 가난으로 부유해지게 하셨네. ◎복음◎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복음입니다. 6,24-34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섬길 수 없다. 다른 쪽은 사랑하며, 업신여기게 된다. 함께 섬길 수 없다.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더 귀하지 않으냐? 걱정한다고 해서 늘릴 수 있느냐? 왜 옷 걱정을 하느냐?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길쌈도 하지 않는다.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한없는 위로의 말씀과 더불어 세속적인 사물에 대한 걱정을 경고하시는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필요한 것은 의식주입니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이 필요가 충족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욕심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재물을 추구하면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농사를 짓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먹여 주시고, 들에 핀 꽃들이 길쌈도 하지 않지만 하느님께서 얼마나 아름답게 입혀 주시는지 보라고 하시면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소중한 자녀들이야 더 잘 돌보아 주시지 않으시겠냐고 반문하십니다. 아무 노력도 기울이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우리를 다 먹이시고 입히시리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경고하시는 것은 세속적인 사물에 마음을 빼앗겨 부질없이 걱정하고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고 말씀하시며,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노력으로 생활의 안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마음을 바꾸어 하느님을 바라보고, 하느님께 의지하며, 하느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같은 환경, 같은 생활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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