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6월 26일(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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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6-26 | 조회수1,27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집트 강에서 유프라테스강까지 이르는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겠다고 하신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며,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하신다. ◎제1독서◎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 느님께서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로마 4,3ㄴ). 주님께서는 그와 계약을 맺으셨다.> 15,1-12.17-18 환시 중에 아브람에게 내렸다. 매우 큰 상을 받을 것이다.” 무엇을 주시렵니까? 다마스쿠스 사람 엘리에제르가 될 것입니다.” “저를 보십시오. 당신께서 자식을 주지 않으셔서, 상속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내렸다. 네 몸에서 나온 아이가 너를 상속할 것이다.” 데리고 나가서 말씀하셨다. 네가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너의 후손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주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말씀하셨다. “나는 주님이다. 차지하게 하려고, 너를 칼데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이다.” 제가 그것을 차지하리라는 것을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와 삼 년 된 숫양 한 마리, 어린 집비둘기 한 마리를 나에게 가져오너라.” 가져와서 반으로 잘라, 차려 놓았다. 그러나 날짐승들은 자르지 않았다. 위로 날아들자, 아브람은 그것들을 쫓아냈다. 깊은 잠이 쏟아지는데, 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화답송◎ 시편 105(104),1-2.3-4.6-7.8-9 (◎ 8ㄴ 참조) 영원히 기억하셨네.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 민족들에게 알려라. 그분께 노래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 이야기하여라.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그분이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치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며,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라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15,4.5 참조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음입니다. 7,15-20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조심하여라.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거두어들이겠느냐?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에서부터 거짓 예언자들은 있었습니다. 성경의 예언자란 우리가 생각하는 예언, 곧 앞날을 미리 헤아려서 알려 주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대변인 노릇을 한 사람들입니다. 구약의 거짓 예언자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사람들에게 전하는 대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하느님의 말씀으로 포장한 거짓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기쁨을 주고 좋아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지만, 때로 어렵거나 듣기 힘든 말씀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환영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 사람들이 싫어하거나, 그래서 자신들을 미워하고 박해를 하더라도, 하느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한 사람들이 참예언자입니다. 양의 옷차림을 한 이리라고 하십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신앙을 지닌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그와 정반대라는 것을 지적하시며, 그것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맺은 열매라고 하십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는 자연의 이치에 근거하여, 그 사람을 분별하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 그리고 그 행동들이 모인 생활 전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간직하고, 그리스도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내 행동과 생활이 가장 좋은 선교 방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때로 마음과는 다르거나 또는 아예 정반대로 행동하게 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봅시다. (이성근 사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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