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7월 2일(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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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7-02 | 조회수1,35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7월 2일 화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롯의 가족들을 소돔에서 빠져 나오게 하시고,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시어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믿음이 약한 제자들을 나무라시며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시자 아주 고요해진다. ◎제1독서◎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셨다.> 19,15-29 재촉하며 말하였다. 함께 휩쓸리지 않으려거든, 두 딸을 데리고 어서 가시오.” 그 사람들은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주님께서 롯에게 자비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뒤를 돌아다보아서는 안 되오. 멈추어 서지 마시오. 산으로 달아나시오.” “나리,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나리께서는 이제껏 저에게 하신 것처럼 큰 은혜를 베푸시어 저의 목숨을 살려 주셨습니다. 저 산으로는 달아날 수가 없습니다. 달아날 만하고 자그마한 곳입니다. 자그마하지 않습니까? “좋소. 내가 이번에도 그대의 얼굴을 보아 그대가 말하는 저 성읍을 멸망시키지 않겠소. 22 서둘러 그곳으로 달아나시오. 내가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오.” 초아르라 하였다. 해가 땅 위로 솟아올랐다. 하늘에서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셨다. 온 들판과 그 성읍의 모든 주민, 모두 멸망시키셨다. 뒤를 돌아다보다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다. 자기가 주님 앞에 서 있던 곳으로 가서 그 들판의 온 땅을 내려다보니, 그 땅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성읍들을 멸망시키실 때,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성읍들을 멸망시키실 때, 내보내 주셨다. ◎화답송◎ 시편 26(25),2-3.9-10.11-12 (◎ 3ㄱ 참조) 제 눈앞에 있나이다. 제 속과 마음 달궈 보소서. 정녕 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어, 저는 당신 진실에 따라 걸어왔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나이다. 제 생명 살인자들과 함께 거두지 마소서. 그들의 손에는 부정이, 그들의 오른손에는 뇌물이 넘치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나이다. 저를 구하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제 발은 올바른 길에 서 있나이다. 거룩한 모임에서 주님 찬미하오리다. ◎ 주님, 당신 자애가 제 눈앞에 있나이다. ◎복음환호송◎ 시편 130(129),5 참조 주님 말씀에 희망을 두네. ◎복음◎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복음입니다. 8,23-27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주무시고 계셨다. 예수님을 깨우며,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오늘의묵상◎ 삶의 풍랑을 맞지 않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부유해도, 아무리 큰 권력을 쥐고 있어도, 아무리 평온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모든 사람은 크고 작은 풍랑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오늘 복음의 제자들처럼 주님께 매달리며 하소연합니다.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침묵 중에 계신다고 여길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바람대로 주님이 따라 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분명히 이야기하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다만, 우리 뜻이 아니라 당신 뜻에 따라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에, 그분의 해결 방식이 우리 마음에 들지 않을 뿐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스스로를 하느님과 동등한 위치에 세워 두고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 하는 철없는 인간에게 주님만이 온 세상 만물의 주인이심을 보여 줍니다.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시며 죄악을 없애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십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의탁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꺼이 구원의 손길도 내밀어 주십니다. 물론, 롯이 바라는 방식은 아니지만 하느님께서는 롯에게 가장 좋은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온갖 만물을 당신 뜻대로 이끌어 가시는 하느님께서는 나에게도 가장 좋은 길을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풍랑을 마주하더라도 겁내지 말고 믿음을 굳건히 합시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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