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7월 5일(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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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7-05 | 조회수1,26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7월 5일 금요일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 신심 미사]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21년 충남 솔뫼에서 태어났다. 양반 가문이었으나 그의 아버지 김제준 이냐시오와 어머니 고 우르술라가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로 1801년 신유박해 때 집안이 몰락하였다. 사제가 되고자 최양업 토마스와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함께 마카오로 유학길을 떠났다. 1844년 부제품을 받은 그는 선교 사제의 입국을 돕고자 잠시 귀국하였다가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1845년 8월 17일 상하이의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고국에 돌아온 김대건 신부는 서해 해로를 통한 선교 사제의 입국 통로를 개척하려다가 1846년 6월에 체포되어 여러 차례 문초를 받고 9월 16일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1984년 5월 6일 서울에서 한국 순교자 103위를 시성하면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정하상 바오로와 함께 한국의 대표 성인으로 삼았다. 말씀의초대 즈카르야는 주님의 계명을 어기는 이들을 책망하다가 주님의 집 뜰에서 사람들의 돌에 맞아 죽는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믿음 덕분에 환난도 자랑으로 여긴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너희는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즈카르야를 살해하였다 (마태 23,35 참조).> 24,18-22 유다의 대신들은 하느님의 집을 저버리고, 우상들을 섬겼다.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 돌아오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혀,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계명을 어기느냐? 주님도 너희를 저버렸다.’”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기억하지 않고, 그의 아들을 죽였다. 하고 말하였다. ◎화답송◎ 시편 31(30),3ㄷㄹ-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6ㄱ 참조)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오로지 주님만 믿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 앞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제2독서◎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말씀입니다. 5,1-5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5,10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복음◎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10,17-22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오늘의묵상◎ 예수님의 제자들은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의회에 넘겨져 회당에서 채찍질을 당할 뿐만 아니라,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갈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가족들의 미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벌어지는데, 그분의 참된 제자라면 끝까지 스승이신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증언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젊은 나이에 순교한 것도 이런 제자로서의 사명 때문입니다. 이름 때문에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들의 피로 양육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언한 신앙 선조들의 모범을 따라, 그들이 걸어간 십자가의 길에 동참합니다. 그러나 종종 십자가 밑에서 주님을 증언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분의 이름을 더럽히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두시는 분도, 우리를 박해하는 이들을 그냥 내버려 두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박해하는 이들을 결코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또한 당신의 이름 때문에 박해받는 이들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큰 사랑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주님의 제자들은 환난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희망은 그들을 결코 부끄럽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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