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7월 9일(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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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7-09 | 조회수1,36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7월 9일 화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야곱과 씨름을 하시다가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라고 하시며 복을 내려 주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신다. ◎제1독서◎ <네가 하느님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데리고 야뽁 건널목을 건넜다. 끌어 내를 건네 보낸 다음,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네 이름이무엇이냐?” 하고 묻자, “야곱입니다.” 하고대답하였다.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알려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지만, 물어보느냐?” 하고는 그곳에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 주었다. 맞대고 하느님을 뵈었는데도 그곳의 이름을 프니엘이라 하였다. 해가 그의 위로 떠올랐다. 오늘날까지도 짐승의 엉덩이뼈에 있는 허벅지 힘줄을 먹지 않는다. 힘줄이 있는 엉덩이뼈를 치셨기 때문이다. ◎화답송◎ 시편 17(16),1.2-3.6-7.8과 15(◎ 15ㄱ 참조)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제 부르짖음을 귀여겨들으소서. 거짓 없는 입술로 드리는, 제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 주님,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승소 판결 내리소서. 당신 눈으로 올바름을 보아 주소서. 제 마음 떠보시고 밤중에도 캐 보시며, 저를 달구셔도 부정을 찾지 못하시리이다. ◎ 주님,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놀라우신 당신 자애를 베푸소서. 당신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소서. ◎ 주님,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옵고, 깨어날 때 당신 모습에 흡족하리이다. ◎ 주님,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0,14 참조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복음입니다. 9,32-38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모두 고쳐 주셨다.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오늘의묵상◎ 제1독서에서 야곱은 야뽁 건널목에서 만난 사람과 동이 틀 때까지 씨름을 해서 이기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 야곱은 에사우를 두려워하며 밤에 몰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 그다음에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자기보다 앞서 야뽁 건널목을 건너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에사우가 두려워 강을 건너지도 못합니다. 그러다 어떤 사람을 만나 밤새 싸움을 하다 엉덩이뼈까지 다칩니다. 결국 그 사람에게서 축복을 받고서야 씨름을 그만두는데, 그 사람이 야곱을 두고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고 말해 줍니다. 이 대사에서 우리는 야곱과 겨룬 사람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천사, 곧 하느님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에사우를 피하여 몰래 숨던 야곱에게 용기를 불어넣으시려고 천사를 보내셨던 것일까요? 이 사건 이후 야곱은 용기를 내어 에사우에게 갑니다.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십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음을 보십니다. 꼭 제1독서에서 야뽁 건널목을 건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던 야곱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을 격려하고 보살필 일꾼들을 보내 달라 청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는 것이 아닙니다. 기가 꺾여 있던 그들 가운데에서 일꾼이 일어서야 합니다. 그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닮은 일꾼,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도 겨루어 이길 만한 일꾼, 하느님을 뵙고 하느님 앞에서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며, 백성이 하느님을 향하여 올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일꾼이 태어나야 합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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