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7월 10일(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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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7-10 | 조회수1,41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요셉이 이집트에 곡식을 사러 온 형들을 감옥에 가두자, 그들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라며 서로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고 분부하신다. ◎제1독서◎ <그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41,55-57; 42,5-7ㄴ.17-24ㄱ 온 땅에 기근이 들자, 달라고 부르짖었다. 이집트인에게 말하였다. 시키는 대로 하여라.” 이집트인들에게 곡식을 팔았다. 사려고 이집트로 몰려들었다. 심하였기 때문이다. 기근이 들었기 때문에, 이집트로 곡식을 사러 가는 그곳으로 들어갔다. 통치자였다. 곡식을 파는 이도 그였다.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그에게 절하였다. 곧 알아보았지만, 짐짓 모르는 체하며 말하면서 물었다. “너희는 어디서 왔느냐?” 사흘 동안 감옥에 가두었다.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도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사람만 감옥에 남아 있고, 너희 집 식구들을 위하여 곡식을 가져가거라. 나에게 데려오너라. 참되다는 것이 밝혀지고, 너희는 죽음을 면할 것이다.” 죗값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살려 달라고 애원할 때, 들어 주지 않았지. 우리에게 닥친 거야.” 그들에게 말하였다. 잘못을 저지르지 마라.’ 하고 그런데도 너희는 말을 듣지 않더니,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통역이 서 있었기 때문에, 물러 나와 울었다. ◎화답송◎ 시편 33(32),2-3.10-11.18-19 (◎ 22 참조)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열 줄 수금으로 찬미 노래 불러라.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고운 가락을 내며 환성 올려라.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백성들의 계획을 흩으신다. 주님의 뜻은 영원히 이어지고, 그 마음속 계획은 대대로 이어진다.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복음환호송◎ 마르 1,15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복음◎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복음입니다. 10,1-7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대한 권한을 주시어,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의 동생 요한,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하고 선포하여라.” ◎오늘의묵상◎ 형제들의 잘못으로 이집트까지 끌려와 갖은 고초를 겪다 재상까지 된 요셉, 바로 그 요셉 덕분에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형제들의 잘못이 이스라엘에 구원을 가져다준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시면서 당신 계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아우의 일로 죗값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이제 우리가 그 아이의 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는 형제들을 보고 요셉은 눈물을 흘립니다. 거기서 진정한 용서가 이루어지고, 이스라엘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팔아넘긴 것은 요셉에 대한 질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주님의 계획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남의 나라에서 나그네살이할 것임을 알려 주신 바 있습니다(창세 15,13 참조). 이렇게 보니 인간의 일은 언제나 하느님 손바닥 위에 있는 듯합니다. 당신의 일을 해 나가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을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죄악에서 돌아와 다시금 당신의 일을 해 나가기를 기다려 주시는 분입니다. 이따금 인간이 죄악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지경이 되면, 적극적으로 개입하시기도 합니다. (에제 36,1-38 참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에 개입하시어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셨음을 믿는 이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기쁜 소식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요셉처럼 세상 속에서 형제들을 구원하는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명에 따라 제자들은 이스라엘 집안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길 잃은 양에게 하늘 나라를 선포할 것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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