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7월 12일(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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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7-12 | 조회수1,20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야곱은 아들들과 함께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산을 가지고 이집트에 들어가 아들 요셉을 만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보내시며, 당신 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을 것이나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내가 너의 얼굴을 보았으니, 기꺼이 죽을 수 있겠구나.> 46,1-7.28-30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거느리고 길을 떠났다.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께 제사를 드렸다.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하고 부르시자,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 네 아버지의 하느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만들어 주겠다. 내려가겠다. 그리고 내가 그곳에서 너를 다시 데리고 올라오겠다. 브에르 세바를 떠났다. 아버지를 태워 오라고 아버지 야곱과 아이들과 아내들을 태웠다. 가축과 재산을 가지고 이집트로 들어갔다. 함께 들어갔다. 딸과 손녀, 곧 그의 모든 자손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들어갔다. 유다를 요셉에게 보내어, 고센으로 오게 하였다. 고센 지방에 이르렀다. 준비시켜, 아버지 이스라엘을 만나러 고센으로 올라갔다. 요셉에게 말하였다. 네가 살아 있는 것을 알았으니, ◎화답송◎ 시편 37(36), 3-4.18-19.27-28.39-40 (◎ 39ㄱ)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이 땅에 살며 신의를 지켜라.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네 마음이 청하는 대로 주시리라.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그들의 소유는 길이길이 남으리라. 환난의 때에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기근이 닥쳐와도 굶주리지 않으리라.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그러면 너는 길이 살리라. 주님은 올바른 것을 사랑하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 버리지 않으신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받지만, 악인의 자손은 멸망하리라.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주님에게서 오고, 그분은 어려울 때 피신처가 되신다. 의인들이 주님께 몸을 숨겼으니, 그분은 그들을 도와 구하시고, 악인에게서 빼내 구원하시리라.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복음환호송◎ 요한 16,13; 14,26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끄시어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시리라.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복음입니다. 10,16-23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증언할 것이다.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오늘의묵상◎ 요셉 덕분에 야곱의 가족은 이집트 땅 고센에 정착합니다. 나일강 삼각주에 있는 고센 땅은 이집트에서도 가장 비옥한 땅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영원한 하느님이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던 브에르 세바에서 (창세 21,33; 26,25 참조) 하느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야곱의 이름을 직접 부르시며,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그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제자들이 받을 박해를 생각하시며 “뱀처럼 슬기롭게” 살라고 권고하십니다. 이 말씀은 박해를 피하여 대충 타협하며 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느님 말씀을 따르다 보면 미움을 받을 각오도 해야 하고, 박해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론, 일부러 박해를 받으려고 찾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목표는 박해가 아니라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슬기로워야 합니다. 사실, 박해자들이 박해하는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세상이 박해하고 거부하는 것은 주님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일꾼일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박해하는 이들 앞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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