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7월 23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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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7-23 | 조회수1,10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7월 23일 화요일 [(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자 주님께서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당신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4,21―15,1ㄴ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살아남지 못하였다.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벽이 되어 주었다.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를 생략하고 바로 화답송을 한다. ◎화답송◎ 탈출 15,8-9.10과 12.17 (◎ 1ㄷㄹ) 그지없이 높으신 분. 물이 모이고, 파도는 둑처럼 우뚝 섰으며 깊은 물은 바다 속에서 엉겼나이다. 원수가 말하였나이다. “그들을 쫓아가 붙잡으리라. 전리품을 챙겨, 내 욕심을 채우리라. 칼을 뽑아 들고, 이 손으로 쳐부수리라.”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바다가 그들을 덮쳤나이다. 그들은 거센 물 속으로 납덩이처럼 가라앉았나이다. 당신이 오른손을 뻗치시니, 땅이 그들을 삼켜 버렸나이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당신 소유의 산에 심으셨나이다. 주님, 그 산은 당신 거처로 삼으신 곳, 주님 손수 세우신 성소이옵니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복음환호송◎ 요한 14,23 참조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복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복음입니다. 12,46-50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어머님과 형제들이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오늘의묵상◎ 제1독서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손에 이끌려 바다 가운데 마른땅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모세를 믿고 두려움을 이기며 바닷속으로 들어간 이스라엘은 결국 주님의 손에 이끌려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주님의 큰 권능을 보게 된 이스라엘은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과 그분의 종인 모세를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을 보시고,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라고 반문하시며,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당신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장 14절은, 초대 교회 때 사도들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 고 전합니다. 그들 역시 새로운 파스카 사건, 곧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함께 체험한 이들로, 주님을 충실히 믿는 이들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하느님의 뜻을 지키는 이는 누구라도 당신의 어머니요, 누이이며, 형제라는, 곧 어머니와 형제의 외연을 크게 넓히시는 말씀입니다. 자매라 부릅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과도 새로운 가족 관계를 맺음으로써 서로 형제, 자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따금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형제, 자매라는 이름만 별 의미 없이 사용하곤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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