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교회12-5 현대 세계인의 교회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동시에 현실 가운데 구체적으로 존재하므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헌장 제40항에서는 교회와 세계의 상호관계를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미 이 지상에 현존하고 있으며 현세 국가의 맴버들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람들은 인류 역사속에서 하느님의 가족을 형성하고 주님이 오실 때까지 끊임없이 증가시키도록 불린 것이다.... 이 가족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사회로서 이 세계 안에 설립되고 조직되었으며 볼 수 있는 사회적 일치의 수단도 갖추고 있다. 이렇게 교회는 동시에 볼 수 있는 단체요 영적 공동체로서 전 인류와 함께 길을 걸으며 세계와 같은 운명을 겪고 있다. 교회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쇄신되고 하느님의 가족으로 변형되어야 할 인류사회의 누룩이나 영혼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교회는 구원을 고유의 목적으로 추구하며 인간에게 하느님의 생명을 나누어 줄 뿐아니라...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고쳐주며 향상시키고 인류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며 인간의 일상생활에 보다 깊은 의의를 부여함으로써 세계에 빛을 던져준다. 이렇게 교회는 각 지체와 전 공동체를 통해서 인류가족과 그 역사를 날로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세계 안에서 성령의 인도로 그리스도 자신이 하시던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즉 진리를 증거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구원하며, 봉사받기보다는 봉사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일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