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성직자17-2 성직자들의 직무 예수님은 사도들 가운데 "봉사하시는 분"(마태 20, 27∼28)으로 계시면서 권위를 지니시고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도들에게도 하느님 백성의 종들인 동시에 당신의 권위를 잇는 대리자로서 임무를 맡게 하셨습니다. 복음서는 이 직무의 부여를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8, 18)"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공동체를 다스리고 성사를 집행하는 권위를 의미하며, 이러한 권위로 성직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주님의 표징인 성사를 집행하고 하느님 백성을 다스리는 거룩한 직무를 수행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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