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9월 21일(“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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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9-21 | 조회수77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9년 9월 21일 토요일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말씀의초대 성 마태오 사도는 세리로 일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도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마태 9,9). ‘마태오 복음서’를 쓴 마태오 복음사가가 전하는 증언의 핵심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바로 복음서가 서술하는 나자렛 예수님과 동일한 분이시라는 것” (『주석 성경』 ‘마태오 복음서 입문’ 참조)이다. 전승에 따르면, 마태오 사도는 에티오피아와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성령께서 이 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태오를 부르시고 세리와 죄인들과 음식을 드시며, 당신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하신다. ◎화답송◎ <그리스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말씀입니다. 4,1-7.11-13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만물 안에 계십니다.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것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복음환호송◎ 시편 19(18),2-3.4-5ㄱㄴ(◎ 5ㄱ)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앎을 전하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끝까지 번져 나가네.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복음◎ ◎ 알렐루야. 주님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모임이 주님을 기리나이다. ◎오늘의묵상◎ 록펠러는 세계 최고의 갑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돈만 아는 수전노였습니다. 그런데 55세에 중병에 걸려 1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하던 중 벽 액자에 쓰여 있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사도 20,35)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깊이 깨닫습니다. 그리고 치료비가 부족한 한 여자아이의 수술비를 대 줍니다. 여자아이는 록펠러에게 긴 감사 편지를 씁니다. 록펠러는 그 편지를 읽으며 난생처음 행복을 느낍니다. 그 이후로 그는 나누는 삶을 살기 시작하였고 병도 치유되어 98세까지 장수하였습니다. 주님께 먼저 내어 드리는 것을 ‘봉헌’이라 합니다. 봉헌은 주님께 드리는 것이 더 큰 행복임을 알기에 하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봉헌할 줄 아는 사람은 주는 것이 더 큰 행복임을 알기 때문에 이웃에게 자비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을 향한 봉헌과 이웃을 향한 자비의 정신은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바칠 줄은 알아도 자비롭지 못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바리사이들입니다. 그들은 세리 마태오의 회개를 못마땅해하고 그를 부르시는 예수님도 못마땅해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희생 제물이 이웃에 대한 자비로 이어지지 않으면 하느님께서는 그런 희생 제물은 즐겨 받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 받은 것에 감사해서 나의 것을 내어놓는 행위가 봉헌입니다. 그런 사람은 이웃에게 무자비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봉헌과 이웃을 향한 자비는 하나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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