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0월 21일(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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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0-21 | 조회수90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을 믿는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고 하시며,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드신다. ◎제1독서◎ <하느님을 믿는 우리도 의롭다고 인정받을 것입니다.> 말씀입니다. 4,20-25 의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기록은 아브라함만이 아니라,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을 믿는 우리도 그렇게 인정받을 것입니다.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되살아나셨습니다. ◎화답송◎ 루카 1,69-70.71-72.73-75 (◎ 68 참조)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다윗 집안에서, 힘센 구원자를 세워 주셨네.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그분은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맹세하신 대로, 우리가 원수들의 손에서 풀려나, 아무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게 하셨네. ◎ 찬미받으소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주님은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복음환호송◎ 마태 5,3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복음◎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복음입니다. 12,13-21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에게 말씀하셨다.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유산 때문에 갈등을 겪는 형제들이 예수님께 중재를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탐욕을 경계하라고 하시며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어느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자, 더 큰 곳간을 지어 곡식을 모아 두어야겠다고 생각하며 흡족해서 자기 자신에게 말합니다.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 부자에게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하고 말씀하십니다. 밭에서 많은 소출을 얻으려고 그 부자는 틀림없이 많은 일을 하였을 것입니다. 땅도 있어야 하였겠고,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아니면 사람을 고용해야 하였을 것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고 또 미래를 대비하려고 그 소출을 저장하려는 사람에게, 오늘 목숨을 거두어 가시겠다는 하느님의 말씀은 야속하게 들리기도 합니다.그러나 우리는 그 부자의 모습에서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면서 미래를 준비하려고 애를 쓰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유에 나오는 부자는 자신이 모아 놓은 것을 믿고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길 생각만 합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시는 자비하신 아버지이십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누리는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그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느님이심을 깨달아야 하며, 그것을 사용할 때도 나와 내 가족들의 필요와 안위뿐만 아니라 하느님께 감사드릴 것과 이웃의 필요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탐욕에서 자유로워지고,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길입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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