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0월 26일(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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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0-26 | 조회수95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영 안에 있게 된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고 하시며, 포도 재배인의 비유를 드신다. ◎제1독서◎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십니다.> 말씀입니다. 8,1-11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따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육에 속한 것을 생각하고,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관심사는 생명과 평화입니다. 적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모시고 있지 않으면,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면, 죽은 것이 되지만,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면, 일으키신 분께서 당신의 영을 통하여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24(23),1-2.3-4ㄱㄴ.5-6 (◎ 6 참조)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온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그분이 물 위에 세우시고, 강 위에 굳히셨네. ◎ 주님, 이들이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누가 그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헛된 것에 정신을 팔지 않는 이라네. ◎ 주님, 이들이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얻으리라. 이들이 야곱이라네. 그분을 찾는 세대, 그분 얼굴을 찾는 세대라네. ◎ 주님, 이들이 당신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복음환호송◎ 에제 33,11 참조 나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복음◎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13,1-9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빌라도가 성전 뜰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인 것과 실로암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사람들의 예를 드시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그처럼 멸망하리라고 경고하십니다.이 두 사건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더 낫지도 못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뜻하지 않게 생명을 잃은 것이고,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예측할 수 없는 것인지 보여 줍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갑자기 기회를 잃어버리기 전에 회개할 필요가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같은 맥락에서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를 심어 놓고 열매를 수확하려고 삼 년이나 기다렸는데, 열매가 달리지 않자 잘라 버리려 합니다. 올리브 나무도 마찬가지이지만 무화과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특별히 거름을 주지 않아도 열매를 맺는 효자 식물입니다. 그런데 삼 년이 되어도 아무 수확을 내지 못하자 그 나무를 잘라 버리려는 주인의 마음은 당연합니다. 열매를 내지 못하면서 땅만 차지하고 있는 나무는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포도 재배인이 나서서 한 해만 더 시간을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면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어 보고, 그 다음에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잘라 버리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거름이 필요 없는 무화과나무에 거름을 준다는 것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나무를 보살핀다는 뜻입니다. 신앙인들은 계속해서 회개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누구도 회개의 필요성에서 제외될 수 없으며, 은총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그 시간은 마냥 지속될 수 없는 제한된 시간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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