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1월 3일[(녹) 연중 제31주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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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1-03 | 조회수90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1월 3일 주일 [(녹) 연중 제31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31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시려고 아드님을 통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응답하며, 선행의 의지를 키워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을 우리 집에 모시며, 땅과 하늘의 재물을 이웃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지혜서의 저자는,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를 보아 넘겨 주신다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누가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말하더라도 불안해하지 말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죄인으로 여기던 세관장 자캐오의 집에 가시어 묵으시며,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고 하신다. ◎제1독서◎ <주님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므로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십니다.> 11,22―12,2 앞에서는 천칭의 조그마한 추 같고 이른 아침 땅에 떨어지는 이슬방울 같습니다. 하실 수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를 보아 넘겨 주십니다.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 싫어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존속할 수 있었으며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겠습니까? 모두 소중히 여기십니다.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탈선하는 자들을 조금씩 꾸짖으시고 상기시키며 훈계하시어 그들이 악에서 벗어나 당신을 믿게 하십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2.8-9.10- 11.13ㄷㄹ-14(◎ 1 참조)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나날이 당신을 찬미하고,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넘어지는 누구라도 주님은 붙드시고, 꺾인 이는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시네.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제2독서◎ <그리스도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2서 말씀입니다. 1,11─2,2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가 보냈다는 편지를 가지고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복음환호송◎ 요한 3,16 참조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복음입니다. 19,1-10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사람이 있었는데,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자손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오늘의묵상◎ 우리는 이따금 힘겹거나 어려울 때, 하느님께서 나를 싫어하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는 합니다. 우울함이 찾아올 때면 가끔 하느님께서 나를 만드신 이유를 모르겠다며 절망하기도 하고, 하느님께 따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제1독서인 지혜서는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당신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당신께서 만드신 것을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사랑하시는 한없이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두를 사랑하시기에 죄인마저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시며, 그렇게 돌아오는 죄인의 죄를 묻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모든 것이 당신 것이기에 소중히 여기십니다. 만물 안에는 당신 불멸의 영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서 멀어지며 죄를 지어 탈선하는 이의 죄를 물으시고, 거기에 합당한 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으실 것입니다. 다만,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에서 벗어나 다시금 당신께 충실하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죄를 지을 때마다 예언자들을 보내시어 훈계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지혜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같은 마음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다가오는 자캐오를 기꺼이 받아들이시고, 그의 집에 들어가십니다. 아니, 예수님께서 먼저 자캐오를 찾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자비로운 발걸음에 자캐오는 자신이 가진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행여 자신이 다른 사람의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자캐오는 예수님께 돌아와 구원을 받습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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