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어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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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1-19 | 조회수1,27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내어줌 충만하고도 완전한 “나”의 실현은 나를 온전히 내 맡겨버리고 주어버리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이런 뜻으로 더 큰 사랑이 없다 하셨다. 사랑의 말, 선물, 내 인생의 어떤 부분... 나아가 나의 온 존재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을 때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가장 완벽하게 실현된다. 상실한 세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소유하는 것에 우리의 행복이 달려 있는 것처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진실은 우리의 상처와 고통을 직면할 때에만 밝혀진다. 상관관계가 있다. 연약함은 더욱 더 깊이 나눌 수 있게 하고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나누어야만 살아지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우리 인생의 한계이다. 나눔과 누군가에게 줌을 뜻한다. 그런 의미로 쪼갬과 줌은 하나이다. 내 生의 기쁨, 나의 내적 평화, 나의 침묵과 고통, 나의 안위를 기꺼이 나누어야 한다. 내어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인 죽음으로도 주어야 한다. 살아야 할 뿐 아니라, 더욱 깊고 든든하게 하기 위한 잠재력이 된다. -헨리 나우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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