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2월 11일[(자) 대림 제2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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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2-11 | 조회수98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2월 11일 수요일 [(자) 대림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력을 북돋워 주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에게 안식을 주겠다고 하신다. ◎제1독서◎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신다.> 40,25-31 나를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누가 저 별들을 창조하였느냐? 막강하시어 하나도 빠지는 일이 없다. 이런 말을 하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못 보신 채 없어져 버린다.” 너는 듣지 않았느냐?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지칠 줄도 모르시고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 청년들도 비틀거리기 마련이지만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화답송◎ 시편 103(102), 1-2.3-4.8과 10(◎ 1ㄱ)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우리를 죄대로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갚지 않으시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주님이 오시리니 주님을 맞이하러 달려가는 이는 복되어라. ◎복음◎ <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복음입니다. 11,28-30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영성체송◎ 보라, 우리 주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시어, 당신 종들의 눈을 밝혀 주시리라. ◎오늘의묵상◎ 오늘 독서에서는 하느님의 위대함과 능력을 강조합니다. “그분께서는 능력이 크시고 권능이 막강하시어, 하나도 빠지는 일이 없다. …… 주님은 영원하신 하느님,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줄도 지칠 줄도 모르시고, 그분의 슬기는 헤아릴 길이 없다.” 자만은 눈을 멀게 하여 인간의 나약함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예언자는 각자의 삶과 온 세상에 드러나는 하느님 사랑의 작품을 보도록 우리의 눈을 들어 올리라고 말합니다. 이런 시선은 스스로 안전과 위로를 줄 수 있다고 여기는 자기 숭배에 빠지지 않게 해 줍니다. 우리 자신의 첫 ‘우상’은 곧 ‘나’입니다. 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다고 여기고는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는 사람은 도움과 위로, 지지와 힘을 받습니다. 젊은이나 어른 모두 오로지 하느님만을 신뢰하라고 권고합니다.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보루이시고 우리의 도움이십니다. 삶의 수고 안에서 절망하지 않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그분 현존에 맞게 걸어가는 새로운 힘을 얻을 것입니다.오늘 복음에서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보여 줍니다. 그분의 권능과 능력을 말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단순하게 제시되십니다. 하느님 자비의 최고 표현은,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셨고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을 온전히 함께 나누기를 바라셨다는 데에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당신 친밀감으로 들어 높이시려는 예수님의 계획은 무한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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