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2월 12일[(자) 대림 제2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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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12-12 | 조회수1,03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자) 대림 제2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온갖 죄로 벌레와 구더기 같은 삶을 살아온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심을 자처하시며 당신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신다(제1독서). 세례자 요한은 모든 예언자가 그러하듯이 박해 속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제1독서◎ <나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너의 구원자이다.>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아 주고 있다.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벌레 같은 야곱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너의 구원자이다. 타작기로, 날이 많은 새 타작기로 만들리니 잘게 바수고 언덕들을 지푸라기처럼 만들리라. 바람이 쓸어 가고 폭풍이 그것들을 흩날려 버리리라. 기뻐 뛰놀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안에서 자랑스러워하리라. 이들이 물을 찾지만 그들의 혀가 탄다. 그들을 버리지 않으리라. 위에 강물이, 골짜기들 가운데에 샘물이 솟아나게 하리라. 광야를 못으로, 메마른 땅을 수원지로 만들리라. 아카시아, 도금양나무와 소나무를 갖다 놓고 사막에 방백나무와 사철가막살나무와 젓나무를 함께 심으리라. 손수 이루시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그것을 창조하셨음을 모든 이가 보아 알고 살펴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화답송◎ 시편 145(144),1과 9.10-11.12-13ㄱㄴ(◎ 8)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복음환호송◎ 이사 45,8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하여라. ◎복음◎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복음입니다. 11,11-15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되어 있는 엘리야다. ◎영성체송◎ 우리는 현세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네. ◎오늘의묵상◎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잊고 오히려 두려움과 실망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요즘 국제화 시대에서는 세상이 너무 크게 보여 두려움과 불신의 감정에 더욱 쉽게 젖어 듭니다. 오늘 독서에서 예언자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 삶 안에서 하느님의 자비로운 현존을 깨닫게 해 줍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보루이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위로이시며 사로잡힌 이들의 해방이십니다. “가련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이 물을 찾지만, 물이 없어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탄다.”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도와주러 오십니다.예언자는 바빌론 유배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새로운 탈출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는 첫 번째 해방보다 더 심오한 해방이 될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해방된 다음 광야를 걸어갈 때 이스라엘 백성이 바위에서 솟는 샘물로 갈증을 없앴다면, 이제 주님께서는 광야 전체를 “못으로, 메마른 땅을 수원지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이렇게 당신 백성을 위하여 기적을 행하십니다. 그 사랑은, 우리와 함께 지내시려고 하늘에서 내려오셨을 뿐 아니라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당신 목숨을 내주셨던 예수님을 통하여 그 정점에 이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랑을 “보아 알고” 마음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2천 년 전에 하신 약속은 “세상 끝 날까지”(마태 28,20)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지내는 것은 사랑에 빠진 이들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낸다는 것,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낸다는 것, 이보다 더 설레는 것은 결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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