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월 2일 목요일[(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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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02 | 조회수90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2일 목요일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바실리오 성인은 330년 무렵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 체사레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와 조모, 누이 마크리나, 동생 니사의 그레고리오 주교와 세바스테아의 베드로 주교가 모두 성인일 만큼 영광스러운 가문의 출신이다. 은수 생활을 하기도 한 바실리오는 학문과 덕행에서 특출하였다. 370년 무렵 체사레아의 주교가 된 그는 특히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웠다. 바실리오 주교는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그의 수도 규칙은 오늘날까지도 동방 교회의 많은 수도자가 따르고 있다. 379년 무렵 선종하였다. 그레고리오 성인 또한 330년 무렵 바실리오 성인과 같은 지역의 나지안조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료 바실리오를 따라 은수 생활을 하다가 381년 무렵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교가 되었다. 그레고리오 주교도 바실리오 주교처럼 학문과 웅변이 뛰어났으며, 이단을 물리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390년 무렵 선종하였다. 말씀의초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며 처음부터 들은 것을 간직하여 아드님과 아버지안에 머무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받을것이다.(1독서) 사람들이 요한에 누구인지 물었을때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부인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곧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사람이라야 아버지도 모십니다.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안에 간직하면, 여러분도 아드님과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약속,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관련하여 이 글을 씁니다.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므로,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우리가 확신을 가질 수 있고,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3ㄷㄹ-4 (◎ 3ㄷㄹ)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복음환호송◎ 히브 1,1-2 참조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복음◎ <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20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고백한 것이다. 엘리야요?” 하고 묻자,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보낸 사람들이었다.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영성체송◎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노라.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시다. ◎오늘의묵상◎ “나는 아니오.” 라고 말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한때 우리 사회는 자기 홍보(PR) 시대라며 스스로 자랑하거나 선전하는 데 여념이 없었지요. 내세울 만한 것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의 호기 어린 도전 앞에 딱히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이들은 괜한 자괴감과 열등감에 짓눌리기도 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을 찾아온 이들을 가만히 보노라면 하나같이 괜찮은 사람, 능력있는 사람, 힘있는 사람들입니다. 사제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바리사이들... 그들은 유다사회의 지도자들이었고 싫든좋든 그들의 힘과 명예 앞에 머리를 조아려야 하였지요. 그들이 세례자 요한과 나누었던 대화 역시 대단합니다. ‘도대체 너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요한은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그 예언자도 아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당시 유다종교 지도자들은 메시아가 오기를, 메시아가 올것이라고 알려줄 엘리야, 그 예언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던 세례자 요한의 입을 통하여 그들이 바라던 대답을 듣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우리에게 메시아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는 이들, 스스로 자기가 갈망하는 것에 집착하는 이들에게 드러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아니오.”라고 말하는 이의 겸손함을 통하여 나타나십니다. 셰례자 요한의 세례는 이러한 겸손을 위한 예식입니다. 죄를 씻는 것은 ,나만 옳고 나만 잘났다는 생각으로부터 해방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사회를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을 간직하는 일입니다. “나는 아니오.” 라고 말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는 세상, 바로 그 세상에 예수님께서도 스스로를 낮추시어 겸손하신 분으로 다가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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