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월 4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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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04 | 조회수1,19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4일 토요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의로운 사람이기에 죄를 짓지않고 죄를 지을수도 없다(제1독서) 예수님의 초대를 받은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에게 메시아를 만났다고 증언한다(복음) ◎제1독서◎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화답송◎ 시편 98(97),1.7-8.9(◎ 3ㄷㄹ)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강들은 손뼉 치고, 산들도 함께 환호하여라.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신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복음환호송◎ 히브 1,1-2 참조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복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복음입니다. 1,35-42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이라는 말이다. “와서 보아라.” 하시니, 묵으시는 곳을 보고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번역되는 말이다. ◎영성체송◎ 주님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 모여드는 사람들의 바람과 갈망은 다양하다 못하여 어지럽습니다. 진학, 사업, 건강, 성공, 행복 등은 제쳐 놓더라도 제 신념에 대한 확증이나 사람끼리 부딪쳐 상처입은 영혼의 처절한 외침까지 예수님을 찾는 이들의 가슴은 그렇게도 답답하고 먹먹한가 봅니다.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요한의 두 제자가 바랐던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통하여 무엇을 얻고자 하였을까요? 메시아? 그럴테지요. 다만 그 메시아가 각자에게 어떤 존재인지는 모를 일입니다. 세상의 성공을 보장해 줄 메시아일 수도 있고 제 신념이나 가치관을 더욱 견고하게 해 줄 메시아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한마디만 건네십니다. “와서 보아라.” 중요한 것은 함께 머무는 일입니다. 저마다 다른 뜻과 바람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것을 서로 다른 것으로 놓아둘 수 있는 일, 쉽지 않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가는 길에 필수적인 과업입니다. 신자로서 잘 살아야 된다는 사명감 아래 인간의 윤리적 도덕적 덕목들을 순수한 신앙의 가치들과 뒤섞어 놓는 일이 많습니다. 인간답게 사는 것이 반드시 신앙인답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의 가치는 인간의 모든 것을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인 무모하지만 용기를 내어 결단해야만 끝없는 회개로 초대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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