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월 8일[(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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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08 | 조회수89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8일 수요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말씀의초대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머무르신다(제1독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본 제자들은 두려워하고 놀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으시고 풍랑을 멈추신다. ◎제1독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분 안에 머무르고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안에 머무르십니다. 완성되었다는 것은, 그분처럼 살고 있기에 있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0-11. 12-13(◎ 11 참조)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예물을 가져오고, 세바와 스바의 임금들이 조공을 바치게 하소서. 모든 임금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모든 민족들이 그를 섬기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복음환호송◎ 1티모 3,16 참조 그리스도님, 영광받으소서.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리스도님, 영광받으소서.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복음입니다. 6,45-52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먼저 가게 하시고, 돌려보내셨다.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겁에 질렸던 것이다. 말씀하셨다.“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영성체송◎ 생명이 나타나셨네.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네. ◎오늘의묵상◎ “나다!” 이 한 마디면 족합니다. 것이라면, “나다!”라는 예수님 한 말씀이면 충분해야 합니다. 오시고, 우리의 이웃으로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매 순간 우리를 만나시는데 우리는 왜 이리 부족함을 느낄까요.호수의 맞바람을 이겨 내며 노를 젓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찾아봅니다. 이겨 낼 초인적 힘이 주어지거나. 더욱 힘겨워집니다.자기 삶에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껴진다면, 넋을 잃고 헤매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무지와 몰이해에 대하여 비판적 입장을 고수합니다.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권력과 명예, 그리고 성공을 예수님께 투사시켰기 때문입니다. 영광 속의 멋진 예수님을 그려 나갔던 제자들은 늘 넋을 잃고 헤매고 있었습니다.부족한 마음은 채우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생깁니다. 이런저런 자기 계발서들을 읽는 우리의 노력이 커질수록, 우리의 결핍 의식은 더욱 또렷해지고 깊어질 것입니다. 이웃을 있는 그대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으려는 우리의 망상 때문입니다.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풍요롭고 행복해진다는 사실,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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