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모 마리아의 승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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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현희 | 작성일2020-01-13 | 조회수2,08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그런 다음 이 천상 광채 속에 천사들의 모습이 보이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러지 않아도 몹시 강한 처음에 나타난 빛보다도 한층 더 찬란한 빛이다.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났을 때 벌써 있었던 것과 같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천사들의 날개에서는 오색이 찬란한 불똥들이 춤을 추며 쏟아져 나오고 매우 기분좋은 아르페지오로 연주하는 것 같은 듣기 좋은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러는 동안 천사들의 무리의 힘찬 호산나 소리는 점점 더 멀어져 가고 따라서 작아져 간다. 요한은 하늘로 올라가는 그 몸을 계속해서 뚫어지게 쳐다본다. 그리고 틀림없이 하느님께서 그를 위로하고 양 어머니에 대한 그의 사랑을 갚아 주시려고 그에게 주신 기적으로 그랬겠지만 이제는 떠오른 햇빛에 둘러싸인 성모님이 일어나셔서, 당신의 육체에서 영혼을 갈라놓았던 탈혼에서 깨어나 다시 살아서 일어서시는 것을 분명히 본다. 이제는 성모님도 이미 영광스럽게 된 육체 특유의 은혜를 누리시는 것이다.
요한은 여전히 옥상의 낮은 벽에 기대서서 점점 더 높이 올라가는 하느님의 그 찬란하고 빛나는 모습을 계속 뚫어지게 쳐다본다.--성모님 대하여 실제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성모님이 강생하신 말씀의 본이 되시도록 티없으시기를 원하신 하느님께서 유일하게 만드실 분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이것은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당신을 완전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최고의 기적이다. 그것은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가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아들과 만나시는 것을 보는 기적이다. 역시 찬란하게 빛나시고 이루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신 아드님이 하늘에서 빨리 내려오셔서 어머니와 만나 가슴에 꼭 껴안으시고, 두 천체보다도 더 빛나시며, 예수께서 내려오셨던 곳으로 함께 가신다.
요한이 보는 광경은 끝났다. 그는 고개를 떨어뜨린다. 피로한 그의 얼굴에서는 성모님을 잃은데서 오는 슬픔과 성모님의 영광스러운 운명에서 오는 기쁨을 엿볼 수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감사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일이 일어나리라고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의 승천의 상세한 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깨어 있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흘 동안이나 잠을 못잤습니다. ! 그래서 졸음과 피로가 마음 고통과 합쳐져서 바로 승천이 임박했을 때에 저를 쓰러뜨리고 눌렀습니다. ...하느님, 그러나 아마 그 순간을 방지하지 말라고 또 제가 그때문에 너무 괴로워하지 말라고 당신이 그렇게 되기를 원하신 것이지요....그렇습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마치 방금 기적이 아니고서는 볼 수 없을 것을 보게 해주신 것과 같이 성모님이 비록 아주 멀리 계시고 영광스럽게 되시고 찬란해지셨는데도 마치 아주 가까이에 계신 것처럼 또 뵐 수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예수님도 다시 뵙게 해주셨습니다.! 오! 감히 바라지 못했던, 바랄수도 없었던 광경을 본 것입니다! 오! 하느님이신 예수께서 당신의 요한에게 주신 선물 중의 선물입니다! 최고의 은총! 제 선생님이시요 주님이신 분을 다시 뵙다니! 당신 어머니의 곁에계신 주님을 뵙다니! 주님은 해와 같으시고 어머니는 달과 같으시며, 두 분이 영광스러우시기 때문에도 그렇고 영원히 다시 결합하신 행복으로도 그렇고 일찍이 들은 일이 없을 만큼 찬란하신 것을 뵙다니! 천상 예루살렘의 가장 큰 천체이신 두 분이 빛나고 계신 지금 천상낙원은 어떠하겠습니까? 천사들과 성인들 무리의 기쁨은 어떠하겠습니까?
어머니의 모든 마음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두분의 모든 마음 고통도 사라지게 하는 일인 어머니와 아드님의 만남을 보는 것으로 인해서 얻은 기쁨이 어떻게나 큰지 제 마음 고통도 사라졌고, 제 안에는 마음 고통 대신 평화가 자리잡았습니다. 제가 하느님께 청했던 세가지 기적 가운데 두 가지는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성모님이 다시 살아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게 평화가 돌아온 것을 느낍니다. 저는 두분이 영광중에서 다시 결합하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제 고민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하느님, 이것을 위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단히 거룩하더라도 역시인간인 존재에게 있어서도 최후 심판과 육신의 부활후 죽을 때에 하늘로 올라간 영과 육신이 다시 합쳐져 하나가 된 다음 성인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를 볼 수있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저는 항상 선생님의 모든 말씀을 굳게 믿었기 때문에 제가 믿기위해서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백 수천년 뒤에 먼지가 되었던 육체가 다시 산 몸이 될수 있다는 것을 의심할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저는 그리스도께서만 하느님이신 당신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셨을 뿐아니라, 그분의 어머니도 돌아가신지 사흘후에 다시 살아나셔서 그 영혼과 육신이 다시 살아나셨을 뿐 아니라, 다시 결합하신 몸으로 하늘에 올라가 당신 아들 곁에 자리잡으셨다고 가장 높은 곳을 걸어 맹세하면서 말한 수있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인 여러분은 모두 세상 마칠 때에 육신이 부활하는 것과 영혼과 육신의 영원한 생명을, 성인들에게는 지극히 행복하고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에게는 끔찍한 영원한 생명을 믿으시오. 예수님과 성모님이 거룩하게 사신 것과 같이 믿고 거룩하게 살아서 그분들과 같은 운명을 누리도록 하시오. 나는 그분들의 육체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이것을 태양이신 에수님과 모든 별 중에서 가장 큰 별이신 성모님 곁에 있을 수 있게 의인으로 사시오' 하고.
하느님, 다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머니에게서 남은 것을 거두겠습니다. 어머니의 옷에서 떨어진 꽃들, 침대에 남아 있는 올리브 나뭇잎들을 거두어 보관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소용이 될 것입니다....그렇습니다. 제가 헛되이 기다렸던 제 형제들을 돕고 위로하는 데는 모든 것이 소용될 것입니다. 조만간 그들을 다시 만날 것입니다...." 그는 떨어지면서 흩어진 꽃잎들도 주워 모아서 옷주름에 담아 가지고 방으로 다시 들어간다. 그 때에 그는 지붕이 뚫어진 것을 더 주의 깊게 자세히 보며 외친다. "또 다른 기적! 예수와 마리아의 생애의 기적 중에 또 다른 기묘한 조화! 하느님이신 예수님은 당신 자신의 힘으로 부활하셔서 당신의 뜻만으로 무덤의 돌을 쓰러뜨리셨고 당신의 능력만으로 하늘에 올라가셨다. 당신 자신의 힘으로 지극히 거룩하시지만, 사람의 딸이신 마리아는 천사들의 도움으로 하늘에 들어올려지는 길이 열렸고 역시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하늘에 올라 가셨다.
그리스도의 경우에는 그분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 영이 돌아와 육체에 생명을 주었다. 그것은 당신 원수들의 입을 다물게하고 당신의 모든 신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기위해 그렇게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성모님의 경우에는 그분의 지극히 거룩한 육체가 벌써 천당 문턱에 가 있을 때에 그분의 영이 돌아왔다. 그분에게는 다른 것이 필요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느님의 무한한 지혜의 완전한 능력!..."
사랑하는 사람인 내가 이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해야 할 선생님과 그분의 어머니를 모시고 있지 않게 되었으니, 여러 민족들에게 사랑을 퍼뜨리러 가겠다. 사랑이 내 무기요 내 교리일 것이다. 그리고 나는 사랑을 가지고 마귀와 이교를 이기고 많은 영혼을 얻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해서 이 세상에서 완전한 사랑이셨던 예수와 마리아를 계승하겠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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