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월 15일[(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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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15 | 조회수1,22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엘리는 사무엘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기다리라고 이른다. 사무엘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를 낫게 하신 뒤 많은 사람을 치유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신다. ◎제1독서◎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3,1-10.19-20 앞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 내렸고 환시도 자주 있지 않았다. 누워 자고 있었다. 시작하여 잘 볼 수가 없었다.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그가 “예.” 하고 대답하고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다시 너를 부르거든,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하고 부르셨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은 예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화답송◎ 시편 40(39),2ㄱㄴ과 5.7-8ㄱㄴ.8ㄷ-9.10(◎ 8ㄴ과 9ㄱ 참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나를 굽어보셨네.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오만한 자들과 어울리지 않고, 거짓된 자들을 따르지 않는 사람!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제물을 즐기지 않으시고, 도리어 저의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바라지 않으셨나이다. 제가 아뢰었나이다. “보소서, 제가 왔나이다.”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저의 일이 적혀 있나이다. 주 하느님, 저는 당신 뜻 즐겨 이루나이다. 당신 가르침 제 가슴속에 새겨져 있나이다.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정의를 선포하나이다. 보소서, 제 입술 다물지 않음을. 주님, 당신은 아시나이다.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0,27 참조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복음입니다. 1,29-39 29 회당에서 나오시어,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문 앞에 모여들었다.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영성체송◎ 시편 36(35),10 참조 저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나이다. ◎오늘의묵상◎ 시몬의 장모가 누워 있던 집에서부터 온 갈릴래아까지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이들은 모두 아픈 이들이었습니다. 야경 속에 뒤엉켜 있는 오늘,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이들은 누굴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 몸가짐이 단정하고, 생각이 올곧으며, 일상을 성실함으로 꾸며 가는 이들을 볼 때, 참신앙인이라고 칭송합니다. 비꼬듯 비판하며, 제 인생조차 남 탓하듯 허투루 대하는 이들의 ‘삐딱함’을 보면서 신앙인의 모범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모두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기쁜 소식이었지만, 아픈 것도 아쉬운 것도 슬픈 것도 고통스러운 것도 없는 이들의 몫은 아니었습니다. ‘이만하면 되었다.’라고 되뇌일 때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이웃에게, 하느님에게 손을 내밀 때가 있습니다. 사실 손을 내미는 것도 꽤 힘든 일이지요. 존재밖에 안 되나 싶어, 속상한 마음이 먼저라 손을 내밀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다시 되뇌입니다. 모두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을 향하여 도와 달라 외쳐 보면 어떨까 합니다. 바로 신앙인이라는 사실을 자주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성당에 모이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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