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년 1월 16일[(녹) 연중 제1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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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0-01-16 | 조회수1,11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0년 1월 16일 목요일 [(녹) 연중 제1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이스라엘인들은 필리스티아인들과의 전투에서 계약 궤마저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도 죽임을 당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간절히 청하는 나병 환자를 낫게 하신다. ◎제1독서◎ <이스라엘은 크게 패배하고, 하느님의 궤도 빼앗겼다.> 말씀입니다. 4,1ㄴ-11 대적하여 싸우려고 모여들었다. 나가 에벤 에제르에 진을 치고, 갖추고 이스라엘에게 맞섰다. 필리스티아인들에게 패배하였다. 전선에서 이스라엘 군사를 사천 명가량이나 죽였다.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말하였다. 필리스티아인들 앞에서 우리를 치셨을까? 실로에서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옵시다.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오시어 원수들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도록 합시다.” 사람들을 보내어,거기에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만군의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왔다. 피느하스도 하느님의 계약 궤와 함께 왔다. 도착하자, 온 이스라엘은 땅이 뒤흔들리도록 큰 함성을 올렸다. 이 큰 함성을 듣고, 저런 함성이 들리다니 무슨 까닭일까?” 하고 묻다가, 주님의 궤가 진영에 도착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말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외쳤다. 일찍이 없었는데. 저 강력한 신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겠는가? 재앙으로 이집트인들을 친 신이 아니냐!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섬긴 것처럼 너희가 그들을 섬기지 않으려거든, 이렇게 싸우자, 이스라엘은 패배하여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도망쳤다. 벌어졌는데, 이스라엘군은 보병이 삼만이나 쓰러졌으며,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도 죽었다. ◎화답송◎ 시편 44(43),10-11.14-15. 24-25(◎ 27ㄴ 참조) 구원하소서. 치욕스럽게 하셨나이다. 저희 군대와 함께 출정하지 않으셨나이다. 당신이 저희를 적에게 쫓기게 하시어,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노략질하였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로 저희를 구원하소서. 이웃에 우셋거리로, 주위에 비웃음과 놀림감으로 삼으셨나이다. 저희를 민족들의 이야깃거리로, 겨레들의 조솟거리로 삼으셨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로 저희를 구원하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소서, 저희를 영영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당신 얼굴을 감추시나이까? 어찌하여 가련하고 비참한 저희를 잊으시나이까? ◎ 주님, 당신 자애로 저희를 구원하소서. ◎복음환호송◎ 마태 4,23 참조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복음◎ <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복음입니다. 1,40-45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이렇게 말하였다.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그분께 모여들었다. ◎영성체송◎ 시편 36(35),10 참조 저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나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나병 환자와 예수님께서 주고받은 대화에는 하나 된 마음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드러내는 영웅 이야기로 서술되지 않습니다. 상대의 처지에 공감하고 화답하는 방식으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에게 사제에게 가라고 하신 이유도 서로의 마음이 소통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레위 3,14; 신명 24,8 참조). 그 병 때문에 대립과 반목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완고함이 치유되기를 예수님께서는 바라십니다. 사람들의 완고함도 치유되기를 예수님께서는 바라고 계십니다. 나병 환자는 자신의 치유를 세상 사람에게 알립니다. 자세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 말만을 내뱉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말을 건네는 경우입니다. 후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이끕니다.복음 선포는 후자의 말입니다. 복음 선포는 서로가 서로의 말을 하는 가운데 널리 퍼져 나가야 합니다.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낸 말을 거침없이 쏟아 낸 수많은 순교자들 덕분에 오늘 우리의 신앙은 따뜻한 말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에 보여 줄 수 있는 탁월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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