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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확신과위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21 조회수1,063 추천수1 반대(0) 신고

 


확신과위로

이스라엘에 유배의 시기가

있었듯이 교회에도 힘겨운 시기가

있으리라는 것은 사실일 수 있습니다.

(참으로 호되고도 솔직한 많은

예언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교회들을 헤집고다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유배의 시기가 있었듯이

교회에도 힘겨운 시기가 있으리라는

것은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이 모든 사실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진정코 나를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내 삶을 거쳐

가심으로써 내게 확신과 위로

주심을 느낍니다.

신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해도

내게 성체성사를 집전해 줄 사제가

부족하리라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바티칸이 팔린다 해도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으로

또 하느님이 악의 세력에 패했다는

생각으로 떨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호세아가 한 희망에 찬

말들로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아 나는 거룩한 신으로

너희 가운데 있으며 사자처럼

악을 향해 포효 하리라.

너희 자손들이 비둘기처럼

날아오고 참새 떼처럼 그들의

보금자리로 돌아오리라."

(호세11,9-11)그렇습니다.

내게는 크나큰 희망이 있습니다.

그 희망은 참된 희망으로서

인간적 낙관론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자신의모순과

나약함 교회의 모순과 나약함,

그리고 혼란스러운 일상적

세상의모습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나의 희망은 더 이상 내 능력이나

교회의 조직화된 힘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살아 계시는 하느님과

그분의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역사속에서 그분의 활동

그분의 구원의지에 의존합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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